'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공부해요'
"수업에서 저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에요.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해답을 아는 것이 즐거워요."
(고1, 남, 고심식)
"저의 목표는 다른 학생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에요. 다른 친구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공부해요."
(중2, 여, 고심숙)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샘입니다:)
‘업글인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트렌드 코리아 2020>에 기재된 소비트랜드
10개 중 하나로 제시된 개념이라고 해요.
업글인간은, 업그레이드 인간의 줄임말로
단순한 성공이 아닌,
성공을 추구하는 자기개발형 인간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며,
‘남들보다 나은 나'가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나은 나' 입니다.
오늘은 성장을 지향하는 이 업글인간이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해요!
바로 성장마음자세라고 합니다.
이 성장마음자세는 드웩이라는 심리학자가 말한
'목표지향이론'에서 나온 말로,
목표를 '수행목표'와 '숙달목표'로 나누어
성장마음자세,
고정마음자세를 비교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목표를 세울 때 어떤 목표를 세우나요?
보통 우리가 ‘오늘 나는 ~을 끝낼 것이다.'
‘~을 할 것이다’, ‘~를 이룰 것이다.’
라는 목표를 세우잖아요.
어떤 성취를 하기 위해서요.
드웩은 이 성취하려는 목표 안에 여러분의
동기가 숨겨져 있다고 말했어요.
그 목표를 바로 '숙달목표'와 '수행목표'라는
개념으로 나누어 설명했어요.
'숙달목표'는 mastery goal로,
내가 공부를 할 때 이해를 높이고,
나의 능력과 기술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려는 목표를 말해요.
'수행목표'는 performance goal로,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이
우월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목표에요.
이 차이를 좀 알겠나요?
위의 예시처럼 고심식군의 목표인,
'나는 수업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가 숙달목표가 되는 것이고,
고심숙양의 '나의 목표는 다른 학생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다'는
수행목표가 되는 것이지요.
숙달목표를 가진 사람은 '성공추구동기'가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 적당히 어렵고 도전할 만한
과제를 선택해서
좀 더 높은 성취를 이루려고 하지요.
성공이나 실패했을 때 나의 능력 탓을 하거나,
내가 못나서 부족해서 못했다가 아니라,
내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라며
변할 수 있는 것인
'노력'이라는 것에 귀인을 해요.
그리고 실수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실수를 인정하고
실수를 통해 배우고자 한답니다.
다른 사람에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구요!
자신의 능력은 변할 수 있다고 믿으며
발전가능하고 통제 가능하다는 관점을 보이지요
그래서 이것을 성장마음자세,
성장마인드셋이라고도 합니다.
반면, 수행목표를 가진 사람은
'실패회피동기'가 숨겨져 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패하면
내가 무능한 사람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부러 어려운 과제를 선택해서
'내가 이것때문에 실패했어'라며
핑계를 대거나 아주 쉬운 과제를 선택해서
실패 하지 않음을 증명 하는 것이죠.
그리고 타인에게 도음을 청하는 것도
어려워하고
작은 실수도 실패라고 여긴답니다.
또한 실패의 원인을 변할 수 없는 것
즉 자신의 '능력'에 탓하고
그 능력은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이것을 고정마음자세,
고정마인드셋이라고 하구요.
여러분은 이 두 가지 목표 중에
어떤 목표에 가깝나요?
여러분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목표를 가질 때,
단순한 성취를 위한 목표 보다는,
그 목표 안에서 내가 성장하고 싶은 내용을
담아보길 바래요.
목표라는 그릇에 말이죠.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조금씩 조금씩
달려가면 어느새 여러분의 역량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여러분이 이러한 숙달목표,
즉 성장마음자세를 가질 때,
우리는 더욱더 몰입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나의 내적 가치를 만족하는
심리적 안녕감을 갖게 되어
평온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숙달목표는 여러분에게 힘껏 주먹을 꽉 쥐고
저 나무 위에 열매를 따서 먹으라 라는
목표와는 다른 것입니다.
내가 좀 더 나아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나의 나아지는 모습을 만나는
그 과정의 흐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흐름을 들어가는 순간
여러분은 이전과는
다른 변화의 패턴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 흐름의 플로우를 경험해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ps.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