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관
<나의 아저씨> 11화.
박해영 작가님.
2018.04.25.
****************
(동훈)
그냥 나 하나 희생하면
인생 그런대로 흘러가겠지 싶었는데.
(겸덕)
희생 같은 소리 하네.
그지 같은 인생들의 자기 합리화.
쩐다, 임마.
(동훈)
다들 그렇게 살어!
(겸덕)
그럼 지석이(동훈의 아들)도 그렇게 살라 그래!
그 소리엔 눈에 불나지?
지석이한텐 절대 강요하지 않을 인생,
너한텐 왜 강요해?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희생이라는 단어는 집어치우고.
(겸덕이 동훈을
뒤에서 끌어안아준다)
동훈아.
행복하자, 친구야.
(지금 이 세상 끝난 것 같아도,
내 인생 완전히 망한 것 같지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