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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Jun 09. 2023

[공유] 울기도 하고, 밥도 먹고 / 우리들의 블루스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선아)

“대체 선아야,

너 언제까지 슬퍼할 거냐“고

“언제 벗어날 수 있을 거냐”고 묻지 마!

나도 내가 언제 벗어날 수 있을지

언제까지 슬퍼해야 할지 몰라서

이러는 거니까.


(동석)

슬퍼하지 말란 말이 아니야.

울 엄마처럼 “슬퍼“만 하지 말라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다가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썅.


어쩌단 웃기도 하고

행복도 하고.


애랑 같이 못 사는 것도

대가리 돌게 성질나 죽겠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엉망진창 네가 망가지면

네 인생이 너무 엿같잖아, 새끼야.


<우리들의 블루스 10화>

2022.05.08.

극본 : 노희경 작가님

우리들의 블루스 / 선아와 동석 / 출처. http://www.entermed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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