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학관 Dec 14. 2023

[공유] '힘든 경험'이 자신 전부를 설명하지 않는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 심리학관

안녕하세요?

심리학관 독자 여러분!

오늘은 좋은 칼럼이 있어 소개합니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이라고

동아사이언스에서 연재를 하는 칼럼인데요

사회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여러 심리학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나 자신과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 중에 최근 글 중에서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 정의할 때

특정 경험이나 진단명 등을 사용하는 경우

거기에 갇혀 자기 정체성을 한정 짓게 되면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놓치게 된다는 글이

굉장히 공감이 갔었는데요

가령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우리는 우울증, 공항장애, 00성격장애

이러한 용어들에 익숙해졌지요

그러다보니 종종

자연스러운 우울, 불안 등의 감정들도

진단명을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니까 불안해, 가 아니라

나는 시험 불안증이 있어, 라고 말이지요

혹은 트라우마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요

나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 건 못해 등

과거의 경험으로 인한 현재의 한계

선택 등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정의할 때

자신의 진단명을 결코 바뀔 수 없는

자신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라 여길수록

자신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도 잘 하지 않고

따라서 치료의 목적 또한

더 나은 삶을 사는 것 보다는

스스로 내린 진단명을 재확인받고

위로받는데 그치는 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자신을 정의할 때

과거의 어떤 특정 사건이나 진단명을 우선시하나요?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과 상처를 들여다볼 줄 알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나를 구성하는 전부가 아님을

일부일뿐임을 늘 기억하세요

지금의 나를 만들어온 수많은 경험들 중

그 무엇도 나를 전부 설명할 수는 없음을 알고

좀 더 유연한 자기개념을 갖는 것이

점점 내가 성장하고 확장되어 질 수 있는 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칼럼을 참고해보세요^^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6260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