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배우님 / 심리학관
(이성경 배우님)
나도 낯을 가리는데. 성격이 밝으니까 (사람들이 내가) 낯을 가린다고 생각을 못하는 게 있어. 나는 옛날에, 그, 사람이 오해 받았을 때 되게 상처가 되는 이유는 억울함이잖아. 그런데 그 억울함에서 오는 상처가 사실 난 정말 견디기 힘든 거라고 생각을 해.
사실 top에 드는 것중에 하나의 고통이 억울함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도 그것 때문에 상처를 정말 크게 받았었고. 그걸 해명할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끼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해. 높은 자리에 가고 책임감이 무거운 자리에 갈수록 모든 직업이 다 그렇기도 하고.
그런데 내가 어느날 문득, 지금도 노력중인 생각이긴 한데. 어느 순간, ‘오해 받아도 좋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더니 좀 마음이 편해.
'고만고만 그냥 얘는 이정도 철없는, 그냥 얘는 맨날 텐션 높은, 얘는 생각 없는’ 정도로 만약에 나를 보는 사람이 있어. 그러면 난 그렇게 보여도 상관 없어.
누군가 나한테 그랬거든. “나 그 정도로 보이는 거 나 괜찮아. 난 그렇게 보이는 거 좋아” 그랬는데 되게 멋있어 보이는 거야. 왜냐하면 딱 그거였거든.
내가 아는 이 친구는 진짜 멋있는 사람이었는데, 봤을 때 되게 가볍게 보여지는 사람이었어. 와, 애는 되게 진국인데. 그런데 그 친구가 그 말을 했던 거야. 이 말을 듣고 내가 띵 맞은 거지.
그 후에 내가 그 말이 너무 멋있어서,
따라 해야지(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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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의 목요일 밤 / Ep.73>
현아 친구 나오면
재미 보장하는 거 아시죠?
러블리 바이블 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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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