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전념치료(ACT)의 소개
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신 이론 / 심리학관
* Acceptance & Commitment Therapy / ACT
* Steven Hayes
* 제3세대 인지행동치료
(제1세대 인지행동치료)
* B. F. Skinner
* 행동 및 정서 문제를 교정하기 위해, 관찰 불가능한 정신역동이론의 구성개념(ex. 원초아, 자아, 초자아) 대신 근거에 기반한 행동 원리를 적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춤
* 자극은 행동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오래된 반응을 없애고 새로운 반응을 조건화함으로써 변화를 야기함
(비판) 기계적이고 엄격한 행동적 접근은
인지적인 측면을 간과하였음
(제2세대 인지행동치료)
* Albert Bandura
-> 인지과정과 상징적 기억의 중요한 역할 주장
-> 행동이 사고에 대한 반응일 수 있음
* Aaron Beck & Albert Ellis
-> 인지가 행동, 느낌, 생리적 반응을 매개하는 방식에 초점을 둠
(비판) 우리의 행동이나 사고를 단순하게 변화시키는 것만으로 변화의 기제를 충분히 다룰 수 없음
(제3세대 인지행동치료)
* 변증법적 행동치료 / 기능분석치료 / 통합적 행동 부부치료 /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 수용전념치료
* 공통점 : 사고를 바꾸려고 시도하기보다
맥락을 바꾸려고 노력함
* 수용전념치료 자체는 본질적으로 행동적 접근으로의 회귀라고 특징지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인지가 맥락에 행동을 둔 행동 분석적 관점에서 다루어짐
* 제1세대 & 2세대 인지행동접근은 행동이나 인지가 부적응적이기 때문에 이를 바꿔야 한다고 가정
* 제3세대 접근 : 사고, 감정 혹은 기억 자체가 본질적으로 문제적이거나 역기능적이거나 병리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이 모든 것들은 맥락에 달려 있음
* 수용전념치료 :
기능적 맥락적 이론(functional contextual theory)
-> 심리적 사건(즉, 사람들이 행동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개인의 사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현재 및 과거의 생물학적, 사회적, 신체적, 문화적 맥락을 조사하기 때문
-> 행동이나 인지를 교체하기보다는, 그러한 맥락을 수용하고 적응하는 것이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핵심
관계구성틀이론
(Relational Frame Therapy / RFT)
* 우리의 행동, 사고, 감정(우리의 사적인 사건들) 및 언어가 관계구성틀(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의 작용 방식, 즉 자극들이 강화되고, 관계구성틀의 연결망 내에서 서로 연결되는 방식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설명
심리적 경직성(psycholoigcal inflexibility)
: 개인이 자신의 가치에 따라 행동할 수 없도록 만드는 서로 관련된 여섯 가지 과정
(1) 인지적 융합 : 우리가 심각한 괴로움을 유발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그러한 생각을 반복하는 것이 괴로움을 더욱더 유발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할 때
(2) 경험 회피 : 회피 전략은 곰이 쫓아오는 것과 같은 외부의 위협을 다루는 데에는 잘 작동하지만, 어려운 감정, 기억, 감각 및 생각을 피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어려운 감정, 기억, 생각을 증가시킴
(3) 과거/미래에 고착 :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지를 생각하거나,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걱정함
(4) 개념화된 자기에 대한 집착 :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알게 된 자기(ex 이름, 문화적 배경,
연령, 성별, 결혼 여부, 직업, 학위 활동 등)
-> 개념화된 자기의 한두가지 측면에 경직되게 집축하면, '나에 대한 기술(self-description)'대로 살게 됨
(ex) '의사'라는 자신의 지각에 융합되게 되면, 환자를 대하는 대안적인 방식을 생각할 수 없으며, 친구들과 있을 때도 자신이 언제나 '의사'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한다고 믿음
(5) 가치 명료화 부족 : 자신의 가치에 대해 명확성을 갖지 못하고, 그러한 가치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ㅗ행동하지 못하게 되는 것
(6) 실행불가능 행동(unworkable action) :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충동적이고 반응적이며 자동적인 행동
심리적 유연성(psychological flexibility)
개인이 현재 순간에 살고, 현재 상태를 수용하고,
자신이 선택한 가치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
(1) 탈융합 :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기 / 자신의 생각을 놓아주고, 자신이 그 생각에 의해 지배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2) 수용 : 개방하기 / 개인이 어려운 사적 경험을 경험(개방)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더 강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
-> 개인이 경험 회피 없이 그 순간의 상처를 경험하도록 하고, 그 고통에도 불구하고 다시 다음단계로 이어질 행동을 취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함
(3) 현재와 접촉하기 : 지금 여기에 머무르기 / 순간을 경험하고, 판단을 유예하고, 기대를 버리고, 자신의 심리적 또는 신체적 세계에 완전하고 의도적인 주의를 기울이기
(4) 맥락으로서의 자기 : 순수한 인식 / 자신의 내용에서 자신을 제거하거나 분리하는 초월적인 상태 또는 자기에 대한 메타인식으로 간주하는 것
(ex) 의사이지만 그 역할에 경직되게 얽매이지 않는 사람 / 사람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할 수 있으며, 자신의 친구나 배우자와 함께 있을 때에도 의사의 여할을 유지할 필요가 없음
(5) 가치 :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 개인이 가치 중심적인 삶을 살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때에도 충만함, 목적, 의미를 얻게 됨 / 가치 중심적인 삶은 그 여정 자체에 즐거움이 있으며, 어떤 특정한 목표 달성은 더 큰 여정의 맥락 안에서 기쁨의 순간을 선사함 :
(6) 전념행동 : 필요한 것을 하기 / 우리의 가치에 따라 효과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 / 자신의 가치와 조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를 결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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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신 이론>
Contemporary Theories in
Counseling & Psychotherapy
* 편집자 : Edward Neukrug
(노트르담 대학 상담 및 인간서비스학과 교수)
* 역자 :
서영석(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라수현(단국대 상담학과 교수)
안하얀, 신민영, 어유경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202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