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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Jun 21. 2024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소개

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신 이론 / 심리학관

<Dialectical Behavior Therpy / DBT>

* Marsha Linehan / 1980년대


* 기반 모델 : 성격형성의 생물사회적 모델

(biosocial model) / Theodore Millon(1969)

-> 아이들은 체력, 인지적 능력, 추동, 에너지, 기질 등 세상에 대한 관점을 형성할 수 있는 구성요인들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요인들은 양육, 또래관계, 그 외 다른 환경적 요인 등 아동기의 경험에 의해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


* 구성요인들이 섞여 아이들이 정서적 취약성을 갖게 되고, 부정적이고 비수인적(invalidating / 주위의 환경으로부터 인정받고 수용받지 못함) 환경에서 자라나게 되면, 마음의 불건강성에 대한 위험성이 점점 더 증가하게 됨


* 이런 아동들이 어른이 되면 상황이 안 좋을 때,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모르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 빠르게 고조된 감정 상태에 의존하기 때문임


* 변증법적 철학 : 현실은 서로 관련이 있고 연결되어 있으며, 반대되는 힘으로 구성되어 있고, 항상 변화한다


*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철학

-> 현실은 양극단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 그 양극단은 내담자 안에서, 상담자 안에서, 그리고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에서 항상 긴장을 야기함


* 삶의 음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양극단의 힘을 점점 더 이해하고, 동시에 이 두 힘을 의식적으로 붙들고 있을 필요가 있고, 그 양극단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와는 상관없이 양극단의 힘을 통합할 필요가 있음


* 수용 vs. 변화 :

변증법적 행동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변증

(ex) 우울한 내담자 : 자신의 슬픔을 경험하도록 스스로 허용해야 할 뿐 아니라, 만족감을 느끼고 싶은 욕망도 알고 있어야 함

(ex) 자신이 실패했다고 여기는 내담자는 자신의 성공도 마음속에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ex) 약물에 대한 욕구가 있는 내담자는 약물에서 깨끗하게 되고 싶은 자신의 바람 또한 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수용할 수 있게 돕는 것,

동시에 인간이

자신의 변화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기본 가장 7가지>

(1)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2) 사람들은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


(3) 사람들이 최선을 다 한다고 해도, 만일 그들이 고통 중에 있으면 더 열심히 하고 변화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이 동기부여될 필요가 있다

(4)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모든 문제를 유발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어쨌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5) 모든 관련된 맥락에서

새로운 행동을 학습해야 한다

(6) 모든 행동, 사고, 정서는 이유가 있다

(7)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보다 변화를 위해

더 좋은 방법이다.


********************************

<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신 이론>

Contemporary Theories in

Counseling & Psychotherapy

* 편집자 : Edward Neukrug

(노트르담 대학 상담 및 인간서비스학과 교수)

* 역자 :

서영석(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라수현(단국대 상담학과 교수)

안하얀, 신민영, 어유경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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