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로 보는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암호화폐-현금 게이트웨이
최재홍 가천대학교 스타트업 칼라지 교수
특허출원번호(미국) : 19/055,297
출원명 : CRYPTOCURRENCY-CASH GATEWAY
제공된 문서, 공개번호 US 2025/0191066 A1는 암호화폐와 실물 현금(Fiat Currency)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ATM이나 POS 시스템을 통해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즉시 전환·인출할 수 있게 돕는 암호화폐-현금 게이트웨이(Cryptocurrency-Cash Gateway)에 관한 특허 출원서이다. 이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 요약된다.
1. 핵심 요약
이 시스템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가치가 고정된 현금(Fiat) 사이의 물리적 전환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금융 중계 네트워크이다. 여기서 시스템은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과 기존의 은행망(EFT 네트워크)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기존의 복잡한 거래소 매도 및 은행 이체 과정을 생략하고, 암호화폐를 전송하면 즉시 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도록 중간 계좌(Intermediate Account)와 거래 토큰을 활용하여 가치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2. 스테이블코인 및 게이트웨이에 대한 주요 설명 내용
실시간 가치 고정 및 변환: 게이트웨이는 인출 시점의 환율을 적용하여 암호화폐 수량을 계산한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는 변동 자산이 되고, 중간 계좌에 입금되는 현금은 고정 가치 단위 역할을 한다.
중간 계좌(Intermediate Account) 시스템: 암호화폐가 게이트웨이 주소로 전송되면, 시스템은 이에 상응하는 현금을 중간 계좌에 예치한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실물 현금으로 확정되는 '가치 저장소' 역할을 수행한다.
거래 토큰(Financial Transaction Token) 발행: 인출을 위해 시스템은 고유한 토큰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ATM이나 POS에서 이 토큰을 제시함으로써, 블록체인상의 암호화폐가 현금 가치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음을 증명하고 실물을 수령한다.
EFT 네트워크 통합: 전 세계적인 전자 자금 이체(EFT) 망과 블록체인 노드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암호화폐 결제와 현금 인출이 단일 프로세스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제어한다.
3. 스테이블코인과의 관계
이 시스템에서 스테이블코인은 현금 인출의 가장 효율적인 원재료이면서 가치 손실 방지책이다. 가변 자산(비트코인 등)을 현금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전송 중 가격 하락'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을 게이트웨이로 전송함으로써 인출하려는 현금 액수와 전송하는 코인 가치를 1:1로 일치시킬 수 있다. 게이트웨이는 블록체인상의 이 스테이블코인 100개는 현금 100달러와 같다는 확정 기록을 생성하여, ATM 인출이 완료될 때까지 가치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4. 사례로 이해하기: ATM을 통한 즉시 암호화폐 현금화
사용자가 자신의 지갑에 있는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ATM에서 200달러를 인출하려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단계 1 (요청 및 고정): 사용자가 앱을 통해 200달러 인출을 요청한다. 게이트웨이는 현재 시세를 바탕으로 필요한 암호화폐 수량을 계산하고, 해당 수량을 게이트웨이 주소로 전송받는다.
단계 2 (현금 예치): 시스템은 암호화폐 수령 확인 즉시 중간 계좌에 현금 200달러를 배정한다. 이때 "사용자 A의 암호화폐는 현금 200달러로 변환됨"이라는 금융 기록이 생성된다.
단계 3 (토큰 및 인출):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거래 토큰'을 인근 ATM에 입력한다. ATM은 EFT 망을 통해 토큰을 검증하고, 중간 계좌에 준비된 현금 200달러를 사용자에게 방출한다.
5. 개발자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이 특허의 '암호화폐-현금 전환 및 토큰 발행' 기술을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화이트라벨 ATM 게이트웨이 서비스 (SaaS) : 기존 ATM 운영사나 은행이 암호화폐 인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API 형태의 게이트웨이 엔진을 공급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거래 건당 발생하는 수수료를 배분받거나 시스템 라이선스 비용을 청구한다.
하이브리드 결제 및 인출 솔루션 : 상점의 POS 단말기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하면 점주는 현금으로 즉시 정산받거나, 고객이 거스름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으로부터 결제 처리 수수료를 받는다.
글로벌 송금 및 환전 네트워크: 해외에서 암호화폐를 보내면 현지 게이트웨이가 이를 현금으로 변환하여 현지 ATM에서 바로 찾게 하는 저비용 송금 서비스를 구축한다. 비즈니스는 기존 해외 송금 수수료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여 시장을 점유한다.
6. 비즈니스의 주의점
1) 기술적 구조의 약점 및 주의점
블록체인 컨펌 지연: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암호화폐 전송 확인이 늦어질 경우, 사용자는 ATM 앞에서 오랫동안 대기해야 하는 사용자 경험(UX) 저하가 발생한다.
이중 지불 및 보안 위험: 암호화폐 전송과 현금 방출 사이의 시차를 이용한 공격이나, 거래 토큰 탈취 시 실물 현금이 유출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
2)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
유동성 관리의 어려움: 전 세계 ATM에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상시 확보해야 하며, 특정 지역에서 인출 요청이 몰릴 경우 현금 고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법적 규제의 벽: 각국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KYC) 규정에 따라, 익명성이 강한 암호화폐의 현금화는 매우 엄격한 감시 대상이 되며 영업 허가 취득이 어렵다.
3) 당사자의 손해 발생 가능성
사용자: 가치 변동성이 극심한 시기에 전송 지연으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암호화폐를 지불하게 되거나, 시스템 오류로 코인만 전송되고 현금을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운영사: 환율 급변동 시기에 중간 계좌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환차손을 떠안을 수 있으며, 금융 사고 발생 시 막대한 배상 책임과 법적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다.
4) 전략적 제언
스테이블코인 우선 채택: 가치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인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실시간 오라클 및 하이퍼레저 활용: 블록체인 전송 상태와 현금 계좌 잔액을 초단위로 동기화하는 고성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규제 대응 파트너십: 독자적인 운영보다는 기존 제도권 은행이나 전문 보안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법적 리스크를 분산해야한다.
요약
개발자는 디지털 숫자를 실물 현금으로 치환하는 금융 인터페이스 설계자가 될 수 있다. 이 문서는 암호화폐가 지갑 속 숫자에 머물지 않고, 세상 어디서나 현금처럼 인출되는 실물 경제와의 결합 체계를 제시했다. 따라서 EFT 망과의 안정적인 연동, 거래 토큰의 보안성, 그리고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한 현금 유동성 인프라 구축이 비즈니스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이다. 리스크를 기술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곧 이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이 될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