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관련 에세이를 출시하면
과연 도움받을 사람들이 있을까요?
2년 이상 내 이름 석 자를 쓰지 못하는
이상한 병을 앓았고
아직 다 낫지 않았다
이상한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가
손을 마비시킨 거였네요.
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몸은 그게 아니니
그걸 몸이 신체반응으로
몸의 주인한테
시위하는 거라고 하네요.
꾀병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병이네요.
여러 번 시내에서, 귀가중에
혼절 직전까지 갔답니다.
119실려갔단 말이 아니라요.
내가 경험한 증세는
손의 마비가 몸 여기저기 퍼지면서
몸에서는 혼절 등의 증세로 나타나는 거네요
일상을 못 하게 막는거였네요.
양방 의학적으로는 이상없다고
나오는 병이랍니다.
지금 다른 의학적인 방법을 써서
손이 회복했는데
그 방법은 돈이 많이 들어요
방법을 안 쓰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 힘이 여러 번 신호없이
마비되었다 풀리네요.
마비되면
숟가락질,젓가락질 문제생기고
글씨를 쓸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겪었던 증세를 다 밝히진 않을랍니다.
심리학 쪽의 상담도 동원해봤습니다.
보행도 문젠데
손까지 고생하게 되면서
술을 안 마시게 됐어요
맥주 한 모금, 막걸이 한 모금, 소주잔 작은
컵으로도 안 마십니다
몸에 열 오르면 또 이상한 증상들 나타날까봥.
그래서 기분전환 여행을 하곤 합니다.
재활운동은 별개고요.
재활도 힘들고만.
손 글씨 쓰지 못할 때
키보드 타이핑은 잘 되었고
종이에 그림 그리기는 되었다
글씨 못쓰고
주먹 쥐는 거 못하는 데 저건 되었다는 것
정말 이상하죠?
타이핑도 고도의 사고력이 필요한 작업은
20분 정도하면 꼬끄라져서
바닥에 쓰러져서
숨만 할딱할딱했답니다.
쓰러져서 할딱할딱 하다가
약 1시간을 잠들고
일어나길 여러 번 했답니다.
한국 매출 최상급의 3차 병원서도
치료책 못 찾더라고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치료비 많이 나갔네요.
최초의 증세 발단이
누구와의 다툼이었답니다.
10여분간의 말다툼
다음 날 아침
손 마비 시작.
수저질 못 한다고 쿠사리.
반장갑끼면 손 힘 조절이 되어
몇개월 끼었는데
누가 끼고 있는 거 보기 흉하다고
소리지르는 반응에
더 악화되어
반장갑도 소용없어지고.
그래서 기분전환 에세이를 해 보기로 합니다.
시나리오 작업은 별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