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7일차

글쓴이:요롷게조롷게

by I요


블루마운틴과 놀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샌드위치등으로 아침을 먹다.

준비를 마치고 세계문화유산

블루마운틴으로 간다.

이 곳 숲의 안전장치는 사람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람으로부터 숲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함이란다.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표지판에서 읽을 수 있다.

간사한 게 사람이란 걸 보여준다.

한국에서 패키지여행을 온 팀도 봤다.

트레킹을 조금 했다. 한 시간 정도였던 듯.

등산스틱을 들고 갔는데..

설마 이걸 쓸 일이 있을까 싶어서

게하의 짐에 넣어두고 갔는데

가서 후회를 좀 했다.

이쁜 길도 있지만

나한테는 조금 험한 길이 있었다.

바닥에 모난 돌이 많이 있는 길들이 있었다.

세상에나 그렇게 키 큰 나무는 첨본다.

자연을 정말 잘 살린 관광지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을 하기도 했다.

산이 높진 않지만 지형이 넓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참말로 광활했다.

한국인들은 패키지팀이 더 많았던 거 같다.

코스가 달랐던 걸까?

자연산의 산행로를 트레킹을 하는 동안에는

한국인팀을 보지 못했던 거 같다.

패키지팀들은 일정에 쫒기니까

가이드가 당연히 케이블카로 데리고 다닐 것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산행로가 아니고서야

트레킹 할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다.

점심시간이 되어 넓은 숲의 공간에

마치 관광객들의 식사시간을 고려하기라도 한 듯

나무로 만든 식탁이 보였다.

식탁처럼 보인 게 아니라 식탁이었다.

거기에 앉아서 샌드위치, 햄버거, 우유를 먹는다.

계속 움직여야 하니 양식이든 한식이든 상황에 맞게 먹어야 한다.

관광객 중에는 금지하는 산행로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꼭 있더라.

실은 블루마운틴에서 파리 테러로 고생한 사람이 많다는 글을 읽었다.

그래서 몇 천원짜리 파리방지망을 사갔다.

근데.. 우짠거야.

파리는 고사하고 벌레테러도 없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 거 였을까?

이 곳 산에서 파리테러로 고생했다는 사람들은

이 곳의 어디에서 어떻게 테러를 당한걸까?

이 곳에서 다시 세자매봉으로 향한다.

지난 날 저녁에 세자매봉의 건너편에서 본 것이 있기 때문이다.

세자매봉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개설되어 있는 게 보였다.

사람들이 봉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봉으로 가는 길은 참 이뻣다.

날씨가 좋아서 길이 더 이뻐보였는지도 모른다.

세자매봉 입구는 마치 국립공원 매표소를 연상케하는 이쁜 간이문이 있었다.

세자매봉 공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봉 바로 앞에 이쁜 간이문이 있는 것이다.

‘들어가는 문’에서 ‘이쁜 간이문’까지는 좀 많이 걷는다.

하물며 초행길이니.

‘이쁜 간이문’ 이 곳을 통과하면 바로 봉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내려가는 계단이 상당히 비좁다.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위험하다.

너무 위험한 곳에는 철계단으로 만들어 두었지만

그래도 위험은 매한가지다.

세자매봉 바로 코앞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거기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만났다.

20대였을 듯.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이 공간은 결코 넓지 않아서 절대로 조심해야 한다.

세자매봉의 안에서는 거대하고 광활한 산의 경치를 볼수가 없다.

왜?

봉의 바위로 막혀있는 부분이 경치가 있는 방향이었다.

말 그대로 세자매봉 바로 코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는 게 의의가 있었다.

기차시간에 맞춰서 숙소에 짐을 가지러 가야 한다.

시간이 빠듯하다.

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게 더 빠를 거 같아서

걸어갔다. 걸어가는 동안 지나가는 ‘타야하는 버스’가 지나가는 걸 보지 못했다.

서둘러 움직여서 기차시간에서 약 10분정도는 여유있게 도착했다.

사진SAM5632, SAM5674, 5683, 5686, 5689, 5712, 5716, 5717,5722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숙소인근 한인 식당에 들어가서

한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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