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쓰는중

요롷게조롷게

by I요

흑흑..

많이 썻는데

중간 저장을 하지 않아서 날렸다.


아이고 아깝다.


다시 작성한다.


아차산에서 용마산까지 – 1편은 쓰는 중

광나루역에서 출발하기 한다.

등산객들이 많고

날이 워낙 좋아서

쉽게 갈 수 있겠다.

큰 길로 쭉 가다가

사잇길로 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없었다면

도저히 찾아갈 수 없는 사잇길이다.

주택가 사이사이 아주 좁은 길이었다.

아마도 지름길인 듯.

이 사잇길을 다 빠져나가니

텃발이 나온다.

밭 입구에서 미리 사 온 김밥을 꺼내서 먹으면서 간다.

썬스틱을 꺼내서 얼굴에 바른다.

사람들이 정말 많다.

텃발을 지나서 길을 따라 가니 나무 다리가 나온다.

낯이 익은 길이다.

맞다.

지난 해 말에

영화 ‘살인의 추억’을 연상케하는 분위기의 길이었다.

사람을 죽이거나 사람이 납치돼도 알 수 없는

음침한 분위기의 길이었다.

그런데 날이 좋으니까

사람도 많고

길이 너무 좋다.

간식거릴 파는 상인들도 있다.

수시로 사진을 찍으면서 간다.

난 해지기 전에는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

사진의 질이 떨어지긴한다.

물을 마시기위해 10여초 서거나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등산스틱을 잡아야 할 경우가 아니면

쉬지 않고 쭉쭉간다.

‘다리는 건실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지라

남들은 낮은 산이라고 무시하는 무릎보호대를

나는 한다.

남들은 낮은 산이라고 무시하는 등산스틱을 나는 활용한다.

낮은 계단이라도 몸을 옆으로 해서 내려가고

왼발부터 아래층에 디디는 식으로 한다.

고구려정까지는 오르막길만 나오는가 싶더니

내리막길이 나오는 구간이

중간중간에 있다.

그래서 낮은 높이지만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착용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10~15분은 족히 걸린듯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고구려정 10m지점에 이르렀다.

사람이 많긴 정말 많다.

고구려정 뒤에 3 교차로가 있는데

여기에 하드를 파는 사람이 있다.

가격을 물어보니 천원이란다.

‘내려가면서 먹을 수 있으면 먹자’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다.

나무 계단을 계속 올라가니

거대한 바위로 된 길이 나온다.

나 혼자만 등산스틱을 사용하는 듯하다.

전망대에 이르러 한 컷을 찍기 위해 잠깐 선다.

어떤 20대 여성이 한 컷 찍어달란다.

거리를 조절해서 2컷을 찍어주었다.

다시 올라간다.

어떤 나무그늘 옆을 지나가다

보게 된 상황이 있다.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가운데에

젊은 여자분이었다.

체격은 약간 통통한 편이었다.

배쪽으로 매는 아가띠를 두르고

아직 돌이 채 안된 아기를 데리고 온 산모였다.

멀리서 줌을 살짝 당겨서 한 컷을 찍었다.

사진으로는 찍힌 사람이 아가란 것만 알 수 있도록 찍었다.

초상권은 아가한테 있는 것이니..

손수건을 가져오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될 줄이야.

올라가는 내내 땀이 많이 났다.

얼굴에 기름기 성분과 땀이 짬뽕이 되면서

손가락으로 눈 부위의 땀을 닦아도

눈이 따갑다.

다행히도 손에 장갑을 끼고 있어서

장갑으로 눈 부위만 닦는다.

혼산족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많다.

산의 높낮이 상관없이 말이다.

길이 험하거나 이쁜 길이거나 상관없는 듯하다.

계속된다.

생각한 것관 달리. 산의 오르막길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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