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롷게조롷게
-놀이터의 아기용 그네-
적도 나라는 선진국이라고 하긴 좀 그런 면이 있다.
경제에서 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걸로 보인다.
적도에 위치한 나라들 중 세계적인 기업은 뭔가?
나는 모르겠다.
얼마전에 기회가 닿아 다녀 온 그 나라는
놀이터 방면에서 작은 지혜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장아장 겨우 걸을까 말까한 아기들을 배려한 곳이 있었다.
바로 놀이터다.
초상권 시비가 붙을까봐
사진을 찍는 것도 몰래몰래 찍었다.
단 내가 찍은 사진은 아기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찍었다.
아기를 위한 그네를 기획한 그 정신에 맞추기 위함이었다.
사소하지만 아기를 위하는 마음을 생각하니
그 물건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