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롷게조롷게
-벌금이 무섭긴 무서운가보다-
블루마운틴같은 시골 도로나
시드니 시내의 도로나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지나가려고 하는 조짐이 보이면
차들이 바로 정지를 한다는 점..
그것도 차량 정지선에서 최소 한 걸음이상 뒷자리에 정지를 하더라.
당연히 이 부분은 대놓고 사진을 찍었다.
찍은 사진에는 현지인의 차량 번호판이 보이는 것도 있다.
왜 그런가 책을 읽어보니
이유를 알수 있었다.
한국은 이런 경우 벌금이 몇 만원 수준인데 비해
그 나라는 벌금으로 몇 개월치 생활비가 날아가는 정도다.
생활비라는 말을 썻다.
그렇다.
벌금이 한국돈으로 몇 백만 원 수준인 거다.
그만큼 차량의 저속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행인 보호를 강조하는 것이다.
또 놀란 것이 있었다.
학교앞에 어린이 보호구역에 제한속도다.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치였다.
이 부분도 사진을 일부러 찍었다.
벌금이 엄청 무겁게 매겨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올렸다보니
제한속도를 높게 해도..
어린이보호구역이 유지가 되는 모양이다.
한국의 이것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