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빛 지음 - 저작권 보호
한가지 색의 바둑알 5개를 어떤 방향으로 하던지 1자로 먼저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안 해본 지가 수 십 년도 더 되었지만 어릴 때는 한번 하면 지는 게 싫었다. 백색과 흑색 혹은 흰색과 검은색의 게임~ 바둑판에서 하는 오목이다. 여기에선 색 자체로 반대의 의미가 있을 뿐 더 나아가는 뜻이 있지는 않다.
이승과 저승?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다. 어찌되었든 죽는 것보단 살아있는 게 낫다는 말이로고. 흰색은 순함, 살려달라는 구호, 사람의 세상을 의미하고 검정색은 저승사자를 연상할 수 있거나, 낮이든 밤이든 불을 켜지 않아 너무 어두우면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으로 안 좋은 의미다. 과거에는 백혈등이 주류였으나 지금은 형광등이 주류다. 형광등은 투명한 것도 있으나 내부가 보이지 않는 백색이 많다. 스위치를 ‘딱’하면 환하게 불이 켜지는데 이때 ‘환함’이 백색 혹은 흰색의 의미다.
‘검정’과 ‘흰’은 비율을 맞춰 섞는다면 밝기
*검정색:검정, 흰색:흰
를 달리할 수 있는 회색이 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는 이상은 ‘물로 칼 베듯’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 유연함의 비율이 적어지거나 줄어드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어쩔 수 없는 속성이다. 이 두 색의 의미는 사람 사는 세상과는 반대인 것이다. 회색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유연해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