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상한 하늘

일상

by MIA

모든 일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마주한 뒤엔 무언가 찜찜한 여운이 남는다.


그의 정답지에 나는 아마 50점도 채우지

못 하는사람일 터.


세상을 객관식 문제로 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주관식으로 살아가노라고 항변해봐야

소용 없다.


어제는 구름이 예쁘게 뜬 하늘을 그리고 싶었다.

그러다 구름 그리기에 실패하고 그냥

붓으로 하늘을 죽죽 그었다.

내가 보기에 실패한...이상한 하늘.

그런데 이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었다.


가끔은 이상한 하늘을 그려도 된다.

때론 이상한 게 아름답다.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하늘 -펜, 수채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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