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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Nov 10. 2017

두통 같은 너


잊을 만하면 어김없이 찾아와 내 뇌를 갉아먹는 두통

잊을 만하면 어김없이 찾아와 내 심장을 갉아놓는 너

다만 두통이란 놈은 이 약 저  약 털어넣으면 사라지지만

널 듣게 하는 약은 세상 어디에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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