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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Jan 15. 2023

민수기 09:15-23 광야학교의 타임키퍼  

민수기 09:15-23 

민수기 09:15-23 광야학교의 타임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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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세운 날 구름과 불이 낮과 밤에 성막 위를 덮습니다. 이 구름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광야의 캠핑과 행진의 시간을 여호와의 명령에 대한 사인으로 듣고 진을 치고, 행진하고, 직임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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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6절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있는 자입니다. 

성막을 세운 날 이후로 성막에 주야로 구름과 불모양이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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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주야로 구름과 불모양이 성막을 덮고 있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신 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야로 곧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어디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와 임재 가운데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시며, 동시에 우리가 늘 하나님의 면전에 있다는 기억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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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임재가 두려움과 평안 중 어디에 더 마음이 쓰이는지요? 두려운 이들은 죄와 가깝고, 평안한 이는 온전함 가운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두려움이 아니라 평안 가운데 주의 임재를 잘 누려 가야 할 것입니다. 나의 창조자, 나의 구원자, 나의 보호자 주님이 항상 곁에 계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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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3절 주의 말씀의 때를 따라 순종하는 자가 거룩한 백성입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를 때 이스라엘은 행진하고, 다시 구룸이 머무는 곳에서는 진을 칩니다. 여호와의 명령이 이 구름의 사인을 통해 전달된 것입니다. 구름이 머무는 기간이 하루든 한 달이든 일년이든 그 기간에는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고, 행진하고, 직임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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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머무는 기간이 짧다고 귀찮아 하지 말아야 하고, 오래라고 해서 안주해서도 안됩니다. 머물고 떠나는 것에 기한이 있음을 알고서 언제든 떠날 준비도 하고 오래도록 지켜고 기다려야 할 자리도 있는 법입니다. 있어야 하는 그 자리에 잠시라도 있어야 한다면 순종하고, 오래도록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면 또 그렇게 우직하게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욕심과 욕망과 세상의 요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머물고 나아가고 직임에 충성하는 자가 거룩한 백성, 온전한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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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선 가정과 교회와 세상 가운데서의 직임에 대하여 기한과 떠남, 우선순위과 타임키퍼는 정확한가? 기도보다 앞서거나 주님보다 앞서거나 말씀보다 앞선 것은 없는가? 귀찮다고 지루하다고 내 맘대로 내 기준대로 내 고집대로 행하고 있진 않는가? 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서 살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살아가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자, 주님의 면전에서 살아가는 것을 늘 기억하는 자가 거룩한 백성임을 믿으며, 지키며, 순종하며, 충성되이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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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임마누엘 주님

늘 곁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마누엘로 힘과 위로와 용기를 얻고

코람데오로 죄와 욕망과 탐욕을 버리고

카이로스로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살아가며

주님 말씀 따라 머물고 나아가고 충성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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