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03:20-25
마가복음 03:20-25 진정한 가족을 밝히신 예수님
*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오해하는 이들에 대한 가르침, 참된 공동체(가족)의 조건
- 회당, 바닷가, 산으로 이동하시는 가운데 계속 무리들이 예수님께 나아오고 이제 한 집에 들어가시는데도 계속 식사할 겨를도 없이 무리들이 몰려온다. 무리는 분주하게 하고, 예수님의 가족은 미쳤다 하고, 서기관들은 귀신 들렸다거나 귀신의 힘을 빌려 축귀한다고 한다. 이에 예수님이 비유로 그들의 논리의 허점을 드러내면서 이런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행위는 성령을 모독하는 죄로서 사하심을 받을 수 없다는 경고를 한다.
- 동시에 찾아 온 가족에 대한 무리들의 언급에 하나님나라의 참된 가족(공동체)의 조건에 대하여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참된 가족이라고 말씀하신다.
= '성령을 모독하는 영원한 죄'(29) :하나님을 대항하는 행위나 말을 의미하는 '모독'이라는 단어와 더불어 마가복음의 문맥에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이를 귀신의 힘을 빌어 행하는 일로, 귀신들려다 하는 말로 오해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도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거절하는 것을 말한다.
*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1. 식사할 겨를도 없이 사역을 감당하신 분(20)
- 이러한 분부함 속에서도 중시을 잃지 아니하고, 탐욕과 사람들의 추앙을 거절하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충성되이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었던 길은 기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을 덧입음 때문이다.
- 기도 없이, 성령의 능력을 덧입지 않고는 결코 이런 유가 있을 수 없다.
2. 친족과 서기관들로부터 오해와 비난을 받으신 분(21, 22)
- 예수님의 가족들은 미쳤다 하고, 서기관들은 바알세불이 들렸다하고, 심지어 그 힘을 빌어 귀신을 쫓아낸다 비난한다. 이러한 죄는 30절에서 성령을 모독하는 죄로 용서받지 못할 죄라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나라의 사역들은 세상의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세상의 상식과 지식으로 다 이해할 수 없다. 성령의 깨닫게 하시는 지혜로 말미암지 않고 말씀도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도 깨닫거나 이해하거나 신앙할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런 아픔을 겪으시면서도 묵묵히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명을 이어가신다.
3. 비유를 통해서 사탄의 나라가 설수 없고 망하게 될 것임을 역설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분(23-26)
- 서기관들이 귀신들리고,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예수님이 두가지 비유로 이들의 논리의 모순을 지적하신다.
- 첫째로는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는 곧 귀신이 사탄에 속한 것임을 알 수 있고, 서기관들의 논리가 결국 이런 모순이 있음을 드러낸다.
- 둘째로 분쟁하면 나라도, 집도, 사탄도 설 수 없고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지 사탄이 스스로 망하는 길로 가겠냐는 것이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세번이나 '설 수 없다'는 말의 반복을 통해서 사탄의 나라가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자신의 사역의 목표에 대하여 설명해 주신 분(27)
- 27절의 '사람'은 예수님을, '강한 자'는 사탄을, '세간'은 어둠의 세력들을 표현하는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결국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사탄의 세력을 멸하기 위해 오신 분임을 드러내고 계신다. 이미 예수님은 사탄의 세력을 결박하여 승리하셨고 우리도 그 승리의 영향력을 따라 더이상 사탄의 종노릇하지 아니하고 사랑의 아들이 나라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 그런데 다시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지 아니하고 어둠의 세력들의 종노릇한다면 예수님의 은혜를 저버리는 일이요, 성령을 힘입어 이루신 이 일들을 거절하고 부인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들이 성령의 힘을 덧입고 행하신 것을 믿고, 일평생 왕되신 주님의 통치와 인도를 따라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5.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사역하고 계신 분(29, 30)
- 에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오해하고 심지어 귀신들렸다 하는 이들을 향하여 '성령을 모독하는 자'라고 표현하는 것을 통해서 지금 예수님의 모든 사역들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행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6. 육신의 가족보다 하나님나라의 가족이 우선이신 분(31~34)
- 육신의 가족도 소중하다. 그러나 신앙의 우선순위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임을 분명히 보여주신다.
7. 하나님나라의 참된 가족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 분(35)
-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가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가족임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다. 지금 우리가 어떤 교회와 공동체에 소속되고 다니고 서 있는 것이 우리의 구원이나 하나님나라가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믿음의 척도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가족이며, 지혜로운 사람(마7:24)이며 참믿음의 소유자이며 복있는 자이며 천국백성이다.
8.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들은 용서받을 수 있다 말씀해 주신 분(29)
-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말씀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사이에 이러한 일들이 있음을 알고서 용서받아야 함을 깨닫고, 이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흘리신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생각하며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동일한 죄를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죄를 범하는 일도 역시 성령을 훼방하는 죄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히6:4, 히10:29).
* 교훈
1. 주님을 예배하고, 배우고, 알아가고, 교제하는 일에 나는 얼마나 열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20)
2. 가족들의 믿음에 대하여 오해하거나 과하다고 잘못된 판단과 비난을 하고 있진 않는가?(21)
3. 성령의 역사를 분별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지는 않는가?(22)
4. 예수님께서 사탄의 나라와 세력을 결박하여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음을 믿고 있는가?(27)
5. 나는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가?
6. 나는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밖에 있는가? 함께 둘러앉아 있는가? 그 안에 소속되어 있는가?(31~36)
7. 나는 매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천국의 가족으로 살고 있는가?(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