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화의길벗 라종렬 Oct 19. 2017

예레미야 16:14-21 이스라엘과 열방에 대한 비전

렘 16:14-21

예레미야 16:14-21 이스라엘과 열방에 대한 비전

여호와께서는 비록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만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다시 이스라엘을 포로된 모든 나라에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내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상을 숭배하며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은 철저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이후 민족들이 여호와의 권능을 알게 되면 자신들의 신의 무능함을 고백하며 여호와가 하나님인줄 알게 될 날이 올 것을 바라봅니다.

14-15절 여호와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모든 나라에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 한 날을 약속하십니다. 그 날은 출애굽을 넘어선 해방의 날로서 이스라엘은 이후로 출바벨론의 역사를 이루신 여호와를 더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은 여호와의 심판을 통해서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땅으로 포로로 끌려가 것이라 하셨습니다(16:13).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심판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과 약속의 땅이이 정화되어서 주께로 돌아오길 원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허락하에 입애굽한 이스라엘을 마침내 출애굽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포로로 끌려간 모든 나라에 있는 이들을 다시금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출바벨론(새출애굽)하신 여호와를 기억하며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포로귀환은 이스라엘에게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포로된 상태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기에 그 역사를 귀하게 기억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애굽을 능가하는 출바벨론(출열방?)후 다시금 약속의 땅에 거하게 하신 은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대속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과 자녀로 입양해 양자 삼아 주셨습니다. 이 땅에 우리가 태어난 날 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새 백성이 되고, 새 피조물이 된 날이 더 소중한 날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합당한 반응입니다. 날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16-18절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악을 아시고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이전에 행하던 우상숭배와 불순종 그리고 공의와 정의를 행하지 않았던 죄악들을 다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죄악에 대하여 북방의 도구(어부와 포수)를 통해서 철저하게 찾아 행한대로 심판하실 것을 다시한번 천명하십니다.

어부(597년)와 포수(587년)는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해 도구로 사용된 북방의 군대 곧 바벨론에 대한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해안 우상숭배(미운 물건의 시체-생명없는)로 더럽히고, 가증한 것(우상)으로 기업(약속의 땅)에 가득하게 하였던 죄를 숨김없이 다 보시고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샅샅히 찾아서 행한대로 철저하게(악과 죄를 배나 갚는다)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불꽃같은 눈동자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은밀하고 깊숙한 곳에서의 죄라 할지라도 어부처럼 낚아 올릴 것이고, 어디서든지 우리의 죄악의 자리를 추적하여 포수처럼 우리의 죄를 찾아 내실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여호와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은밀한 곳에서의 모습이 자신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곳에서 우리의 모습은 정결한가요? 또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의 가치와 우선순위에는 주님이 계신가요? 아니면 주님 아닌 다른 것들이 자리하고 있나요? 주님 아닌 다른 것들이 바로 우상입니다. 우리의 시간과 선택과 소망의 가장 우선하는 자리에 바로 주님이 계시지 안다면 우리는 지금 시간과 공간과 여타 우리 삶의 전반에 이미 미운 물건과 가증한 우상으로 왕되신 주님을 거역하며 더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정결한 마음과 자기부인과 주님의 주되심을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온전히 고백하는 믿음 갖길 원합니다.


19-21절 여호와의 능력을 알게 되면 열방이 주를 알고 고백할 날이 올 것입니다.
나의 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 되시는 여호와의 능력이 민족들에게 알려지면 그들이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알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때에 민족들이 자신들의 조상들이 계승한 것 곧 우상의 허망하고 무익한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만든 신은 결코 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심판과 회복의 날을 경험하게 되면 여호와의 힘과 능력과 보호화 인도하심을 알게 되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알게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대 바벨론이라고 하는 거대한 제국이 망하고 바사라는 신흥강국의 흥황함 속에서도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주권을 행사하여 택한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여호와의 능력(21; 손과 능력)을 알게 되면 자신들이 섬긴 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헛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 가운데는 그 어떤 종교적 우상보다 더 강력한 물질의 우상들과 더불어 탐욕의 산물로 말미암은 우상들이 인생들을 지배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종교적 우상보다 맘몬의 우상이 더욱 교회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전에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섬기다고 하면서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아닌 것들을 하나님처럼 섬기면서 살았던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새백성이 되었다면, 우리의 기억과 고백과 맹세와 삶의 중심은 이제 주되신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살아갈 힘을 얻고, 주님이 살아갈 이유가 되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주님의 공급하심과 채우심을 고백하면서, 주님만이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참 신인 것을 알고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속히 오래도록 섬겼던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하며, 사람들이 탐욕으로 만든 맘몬의 신의 포로된 자리에서 일어나 거룩한 나라 거룩한 주님의 새 백성, 새 피조물로서 주만 믿고 예배하는, 오직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길 원합니다.


* 기도
나의 힘과 요새이시며, 환난날의 피난처 되시며
나를 새백성 새피조물로 새창조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전에 행하던 악한 일과,
은밀한 중에서 행한 부정한 죄악들과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맘몬의 포로로 살았던 죄와
주님 아닌 것들을 섬기며 살았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큰 구원의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살기 원하오며,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시는 주님의 면전에
늘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언제 어디서든 거룩한 백성으로 온전케 하옵소서.
다시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거짓 신들과 맘몬의 우상에 흔들리지 않고
주의 능력과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며
주님이 주신 비전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하는 축복의 통로로
증인으로 쓰임받음을 기쁨과 영광으로 알고
거룩한 주님의 새 백성, 새 피조물로서
오직 여호와가 하나니인줄 온전히 알고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거진의 이전글 예레미야 16:01-13 예레미야의 삶을 통해 예고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