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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Nov 14. 2017

에베소서 06:01-09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

엡 06:01-09

에베소서 06:01-09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


새 사람의 삶의 자세로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하는 원리를 계속해서 공동체 안의 부모와 자녀, 상전과 종들에게 각각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역시 교회를 온전하게 세워가게 합니다.


1-3절 부모에 대한 순종과 공경은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된 귀한 계명입니다.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이 의로운 것이며 새로운 질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이 있는(장수) 계명을 순종하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출 20:12).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 선이요 의입니다. 그렇게 선한 일을 행하는 자녀가 새 인류요, 거룩한 백성이요, 새 사람이며, 복있는 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보이지 않는 바 하나님도 공경할 수 있기에,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주님의 뜻을 이뤄가므로 영생의 복을 누리는 자입니다. 부모님을 시시때때로 봉양하고 가르치신 유훈들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것이 자녀된 도리임을 알고 오늘 작은 부분이라도 순종하고 공경할 일을 실천할 수 있길 원합니다. 


4절 자녀는 주님의 것이니 주님의 뜻대로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의 소장품처럼 치급하는 일이 당대에나 오늘에도 흔하게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강조하고 부모는 맡겨주신 대로 잘 양육하는 책임과 인도의 권위가 주어졌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힘과 권위로 대하며 자기 욕심을 따라 자기 소유물인 것처럼 대하여 자녀를 분노케 하지 말고 주님께서 하신 것처럼 사랑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이 통치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원대한 일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내게 맡겨준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일은 미루거나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5-8절 모든 일을 주께 하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면 그것이 성직(聖職)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순종하듯이 육체의 상전에게 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맘으로 행하고, 기쁜 맘으로 섬기라 합니다.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행한대로 주께 보응을 받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듯이 그렇게 상전에게 행하는 일이 새 사람으로 주종관계에 있는 그리스도인이 일터에서 품어야 할 자세입니다. 


9절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인격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는 것이 거룩한 태도입니다. 

종들을 향한 공갈을 그치고 종들이 자기를 대우하는 것처럼 상전들도 그들에게 대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갑을 관계의 횡포가 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그 관계는 바뀔 수 있기에 지금의 행동이 결국 내게로 돌아 온다는 것과, 역지사지와 동병상련의 맘을 가지고 경영해가고, 동역자로 상호 존중해 가는 것이 상생의 길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상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모두 그 앞에 선 피조물이기 때문에 더욱 사람은 사용과 군림의 대상이 아닌 사랑과 관용의 대상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나의 갑을 관계는 새 사람에 합당한 모습인가요?


* 기도

부모와 자녀간의 도리와 

상전과 종과의 관계를 

주께하듯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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