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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May 30. 2018

신명기 16:01-17 절기, 신앙의 이정표

신 16:01-17

신명기 16:01-17 _ 20180531


<40자 메시지>
절기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기억해 감사하며
소외된 자들과 나누게 하신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신명기 16:1~17)

이스라엘은 일 년에 세 차례
큰 명절(절기)을 지켰습니다.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초실절 맥추절 오순절)
초막절(장막절)
이렇게 세 절기 때마다 온 백성이
축제 가운데 되새기게 하신 뜻이 있었습니다. 

* 유월절(무교절)
애굽의 종 되었던 시절은 밤 같은 시간이었는데
그곳에서 애굽의 헛된 신들을 물리치고
마지막 신으로 추앙받는 바로왕의 장자
곧 자칭 신의 아들의 죽음 통해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사실과
종 되었던 상태에서 구원하시며
죽음을 유월(넘어가다, 지나가다)하게 했던 
그 구원의 사건을 상기하게 하는 절기입니다.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먹으면서
평생에 그날을 잊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유월절 양으로 죽으셔서
우리들을 대속하시고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의 그 구원의 은혜를 
날마다 예배와 묵상을 통해 기억하며 살아갑니다.

* 칠칠절(초실절 맥추절 오순절)
곡식을 추수하기 전 곧 노동이 시작되기 전에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신 복을 헤아려 소외된 자들과 더불어 함께 먹고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자신들이 어려울 때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듯이
그 사랑을 받은만큼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것이
하나님 사랑에 대한 합당한 반응으로서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오순절 그날에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기억 깨달음)하게 하시고
또한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고
주신 은사로 교회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이라고까지 하셨습니다. 
은혜에 대한 기억과 소유의 나눔은 
정체성을 확인하게 하고
결국 자신과 공동체를 살리는 일입니다. 
성령님 통해 
우리가 그렇게 살도록 도우심에 감사드립니다. 

* 초막절(장막절)
추수를 마친 뒤에도 또한 절기를 지키며
모든 이들과 더불어 주신 것을 감사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잔치를 맛보게 합니다. 

*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곧 성전에서 하나님을 뵙고
주신 대로, 받은 대로, 힘 대로 드리며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축제로 상기하는 시간,
이 땅에서 살아가는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 됨의 영광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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