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1-16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다서 1:1-16 

유다서 1:1-16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다는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말과 행동들에 대하여 역사적인 실례들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들의 결국이 심판과 멸망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2절 부르심을 받은 자로 교회를 세우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로 자신을 소개한 유다는 편지를 받는 교회를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정의하며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부름 받아 세워진 교회는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키심(돌보심)을 받습니다. 그렇게 사랑과 돌봄을 통해 세워진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세워 가시기 위함입니다. 이 사명을 위해 지속적인 긍휼과 평강과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돌봄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기억하고 부르심을 감사하기 바랍니다. 

3-4절 우리 주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홀로 하나이신 주재이십니다. 

유다는 서신을 쓰게 된 목적이 권에 관한 내용에서 믿음이 도(복음의 진리)를 위해 힘써 싸우라는 권면으로 바뀌게 된 이유를 말합니다. 거짓 교사들이 경건하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예수님의 주 곧 그리스도 되심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복음(믿음의 도)은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 곧 홀로 하나이신 주재되심 대한 선포입니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영화롭게도 하지 아니하며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죄악에서 오직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 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되심을 깨닫고 영접하며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5-10절 음란과 권위에 대한 불순종과 영광을 비방하는 일에서 떠나야 합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오직 여호와가 하나님인줄 알게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게 하였으나 오히려 그 영광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히려 비방하였습니다. 자신의 지위를 떠난 타락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 거역하여 심판날까지 결박되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의 질서를 거역하여 음란의 죄를 범하므로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을 따라 산 자들의 모습입니다. 음란이 아니라 경건을, 불순종이 아니라 순종을, 비방이 아니라 영광의 길을 따르는 것이 거룩한 백성의 길입니다. 

11-13절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가인은 짐승같은 본능을 따라 아벨의 생명을 해한 죄를 범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삯을 위하여 어그러진 길로 간 죄를 범했습니다. 고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무시하고 반역한 패역의 죄를 범해 멸망했습니다. 이 모든 길은 암초요 이기적이요 껍데기요 수치의 길이요 혼돈으로 돌아갈 죄악들입니다. 이와 같은 길을 가는 이들에겐 화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주님과 소통하는 생명의 길과 경건의 길과 순종의 길만이 복 있는 자의 길이요 영광의 길입니다. 

14-16절 경건하지 않은 말과 행동에서 떠나 거룩한 자의 편에 서라. 

에녹의 예언은 주님께서 거룩한 자들을 세우신 이유가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완악한 말과 일과 행동에 대해 정죄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불평과 불만과 정욕을 따라 행하고 자기를 자랑하고 이익을 위하여 굽을 말을 하는 세상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거룩한 일과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굽은 길을 가는 이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바른 길을 가는 이들을 바라보고,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우리의 굽어진 모습들을 발견하고 거룩한 길로 나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 기도

홀로 주재이신 주님, 패역한 세대의 주장과 말과 유혹 속에서 교회들이 거룩한 길로 나아가도록 사랑과 돌봄으로 부르신 뜻에 따라 온전히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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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자 메시지> 2013년 9월 묵상글

주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생각하고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바른 믿음의 도를 따라 경건한 삶을 살아가요 (유다서 1:1~16)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이전에 그는 이부(아버지가 다른)형제였던 예수님에 대해서 오해했었습니다. 심지어 그가 미친사람이 된 줄로도 알아서 멀리까지 다른 형제와 더불어 형인 예수님을 데리러 오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서의 서론에서 자신에 대해 소개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깨달았으며 자신은 그의 종이라는 것입니다. 형제 야고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말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메시아이십니다. 그분이 만왕의 왕이시며 우리는 그의 피조물이며 종이며 백성입니다. 이전에 우리는 반역한 자였고 사망가운데 있는 자였으나 참된 왕이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복음이 우리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케 하는 구원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 은혜로 우리는 구원 곧 죄사함과 회복과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의 도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자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랑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이미 베푸신 것이며 구원 받은 우리를 영원토록 지키시는 은혜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우리가운데 충만하심을 감사드리며 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 모든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영광을 시기하고 넘어뜨리는 반역의 무리가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기에 늘 깨어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누가 왕이냐?'의 싸움입니다. 우리 주님을 거역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한 무리는 성경의 예언과 성취를 무시하고 부족한 인간의 지혜를 가지고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합니다. 그 무지함을 따라 산 길이 가인의 길이며 발람의 길이며 반역한 고라의 패역한 길입니다.  

인간의 타락 이후 심판 날까지 흑암에 갖혀 망해가는 무리의 헛된 그 길 곧 원망과 불만과 정욕을 따라 행하며 자랑하기 좋아하고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는 그 길들을 버리고 우리 믿음의 도를 굳게 붙잡고 인내와 깨어있음으로 경건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