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08:01-13
요한계시록 08:01-13 악의 세계에 대한 재앙 - 일곱 나팔 1
일곱째 인을 떼 실 때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한데 일곱 천사가 나팔을 받았고 또 다른 천사가 성도의 기도를 모아 하나님 앞에 전달하니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이어서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차례로 나팔을 불면서 악의 세계에 대한 심판이 다시 시작되고 네 번째 나팔까지 애굽의 열 재앙과 같은 심판이 진행됩니다.
# 1-5절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고, 하나님 앞에서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천사는 제단 곁에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는데 이것은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에 금 제단에 드리기 위함입니다.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니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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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시간’에 해당되는 시간은 성전에서 오전 제사를 드릴 때 향을 피우는 시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 향은 성도의 기도와 연관됩니다. 그래서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고 그 나팔을 불기 전에 성도의 기도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는데 이는 성도의 기도에 대해서 금과 같이 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가 천사를 통해 하나님 앞에 전달하게 되자 하나님은 불을 땅에 쏟으시며 응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일곱째 인, 나팔, 대접 재앙 모두 마지막 일곱 번째에서는 동일하게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드리는 기도를 귀하여 여기시며 여기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특별히 불로서 응답하시는 것은 핍박과 고난의 여정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신음과 간구에 얼마나 신실하고 기쁘게 응답하시는지, 더 나아가 악에 대한 심판은 엄중하게 응답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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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서 이해한다면 매일 하나님과 교재하며 소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를 하나님은 귀하고 기쁘게 여기시며 또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기억하시며 분명하게 응답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성도의 고통을 외면치 않으시고 성도를 아프게 하는 이들을 향한 엄중한 심판에 대해서 분명히 경고해 주고 있습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우리가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 6-12절 하나님의 악의 세계 삼분의 일이 파괴되는 심판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일곱 나팔을 일곱 천사가 불기 시작합니다. 첫째 나팔은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 수목, 각종 푸른 풀의 삼분의 일을 태웁니다. 둘째 나팔은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전져져서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그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이 죽고 배가 깨지게 됩니다. 셋째 나팔은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땅으로 떨어져 강과 물샘의 삼분의 일에 떨어지고, 이 별이 쓴 쑥으로 물이 쓴 물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넷째 나팔은 해, 달,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어두워지고, 낮과 밤도 삼분의 일이 비우임이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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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가운데 진행된 천재지변이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우선 인간의 타락은 자연 세계에 대한 파격과 오렴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하나님은 떠난 인간은 무한하신 하나님과의 공급이 끊기게 되니 자연적으로 이 땅에 있는 유한한 자원을 서로 더 차지 하기위해서 끊임없이 전쟁을 통해 타인의 자원을 취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개인을 넘어 공동체가 국가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전쟁의 결과는 정말 모든 것들을 파괴합니다. 이 모두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진행입니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이지만 땅에 속한 이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하나님의 역사로 보지 않고 어리석게도 자기들 나름대로 해석하려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타락으로 발생되는 부분들은 피조 세계를 파괴하고 오염시키고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전쟁을 통해서든 질병을 통해서든 얼마든지 타락한 인간으로 말미암은 결과요, 이러한 인간을 심판하시는 역사가 삼분의 일을 파괴하거나 심판하십니다.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전쟁, 오염과 환경 파괴, 그리고 천체의 파괴보다는 그런 것듥로 대변되는 리더십을 염두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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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인간의 타락은 피조물이 탄식하게 했고, 이는 모든 피조물의 2/3을 파괴하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 일은 지금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파조 세계에 대한 관리를 청지기의 마음으로 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 인간의 탐욕은 끊임없이 발생하기에 이러한 심판으로 말미암은 결과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산다고 부화퇴동치 않고 우리 각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할 것이다. 심판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오만한 죄를 버리고 돌이켜 오직 주님만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 13절 하나님의 심판은 땅에 속한 자들에게 확실하게 진행됩니다.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라 전합니다. 아직 세 천사들을 통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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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나팔이 자연계를 심판하는 것으로 문자적으로 이해되지만, 결국 하나하나 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재앙과 심판은 불신 영혼에 하는 것입니다. 네 번의 심판이 진행되었지만 아직 세 번이 더 남았기에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땅에 사는 자들 곧 불신 자들을 향하여 아직 심판이 남은 것을 화, 화, 화로 세 번 반복하면서 그것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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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대한 심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분명하게, 그리고 더 깊고 은밀하게, 그리고 더 복잡 다단한 일들이 겹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중에서도 하나님은 구원하실 자를 다 구분하시구요, 땅에 속한 자들에게도 이러한 여러 번의 재앙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통해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출애굽 때 열 가지 재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러한 상황들을 통해서 악을 향한 심판을 진행하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거둠의 기도
우리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을 오해하고
우리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불평했던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합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귀하게 챙기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인간의 타락이 많은 것들을 파괴하고 신음하게 했다면
이제 인간의 회복은 많은 이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신 줄 믿습니다.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보면서
그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심판과 진노 중에라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잊지 않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고, 결국 선악간에 신실하게 보응하시니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오늘도 이 말씀 붙잡고 승리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