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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May 30. 2020

하박국 2:12-20 하나님 앞에 잠잠하라

하박국 2:12-20

하박국 2:12-20 하나님 앞에 잠잠하라


바벨론의 압제와 무절제한 죄악에 이어 불의, 방탕, 우상숭배에 대한 화를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바벨론의 횡포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 그리고 그 결국이 무엇인지, 왜 여전히 여호와를 앙망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12-14절 결국 여호와의 영광만이 영원할 것입니다. 

악인은 피와 불의 곧 폭력과 전쟁과 무력으로 자신들의 나라를 견고히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수고는 불타고 헛되어 피곤하게 될 뿐입니다만. 이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통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흥망성쇠의 주권은 여호와께 있습니다. 그런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가득하기에 하나님의 통치를 거역하고 대적하는 것은 결코 설 수 없습니다. 불의와 폭력과 무력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은 결국 헛된 수고뿐 마침내 모든 것이 무너질 날이 옵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고자 쌓았던 바벨탑은 마침내 무너졌고 오직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만이 영원하리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쌓아가고 세워가고 모아가는 것은 어떤 것인지,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통치를 따르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고 득세하는 것들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15-17절 여호와의 심판은 반드시 옵니다. 

악인은 이웃의 수치를 드러내고 거기에 자신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결국 자신의 수치와 죄악이 점점더 드러날 뿐입니다만. 강포를 행하며 살육과 살인을 행한 모든 일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결국 그 모든 것의 칼끝이 자기를 향하게 될 날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이와같은 불의와 폭력을 오래참으시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있는 부끄러운 것들, 하나님과 이웃의 눈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한 수치스러운 행동들, 약한 이들에게 군림하며 행한 무자비한 강포와 폭력들, 언어폭력으로부터 언행심사를 통해 행한 이러한 일들을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춰 낱낱히 드러내야 하는데 인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한 영적 치사상태에 있다면 심각한 것입니다. 이 모든 행실에 대한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18-20절 비인격적인 새긴 우상은 거짓스승이라 백해무익하다.

새긴 우상, 부어만든 우상은 모두 피조물이 만든 또 다른 피조물에 불과하며 말도하지 못하고 생기도 없는 것들입니다. 다만 자신의 탐욕을 채울 수단으로 만든 탐욕의 산물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시간과 마음과 물질을 주관할 것이라는 착각에 살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오직 거룩하신 여호와만이 온 땅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우하시고 또한 인격적으로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말도 못하고 생기도 없고 백해무익한 거짓스승인 우상앞에 무기력하게 휩쓸리지 아니하고 살아계신 주님의 통치와 인도를 잠잠히 기다리고 바라보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예배자이길 원합니다. 


*

주님 헛된 일로 분주한데서 벗어나 여호와의 영광을 따라 사는 여유로운 인생이게 하옵시며

이웃을 향한 폭력을 멈추고 나의 언행심사에 불의함들을 찾아 돌이키며 거룩한 길로 행케 하옵시며

헛되고 무익하며 생기없는 우상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오직 주만 예배하는 지혜로운 예배자로 주께 영광돌리는 삶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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