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에 관한 단상을 시작하며 ​

by 비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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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컨설팅하며 교육밥을 먹은 지 어느덧 5년이 넘어간다.

돌이켜보면 단순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컨설팅하기 위해 현재의 직장을 선택하진 않았던 것 같다.

성인학습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나도 성장하고 끊임없는 학습으로 성장하는 직장인을 양성하는 일.. 그 일이 하고 싶어 현재의 회사를 선택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못 할 일도 아닌 듯하다.


#왜 쓰는가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을 정리하고 글로 남기는 일을 잘하지 못했다. 아니 안 했다. 그래서 지난 5년간 아이들을 지도하며 또 내가 배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고자 한다. 글로 정리하면 지난 몇 년간의 내 일에 대한 경험을 좀 더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아이들을 변화시키지 못하면, 스스로 변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성인들을 변화시키는 일은 더더욱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이유로 미천한 글빨이지만 쓰고자 한다.

내 가슴은 미래를 향해 있지만 현재의 삶은 아이들을 교육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내가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이 일을 잘해내야 한다.

더불어 이렇게 쓴 글이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공감을 얻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학생들을 만나며 경험하고 느꼈던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경력도 얼마 되지 않고 생각의 깊이 또한 짧기에 어떤 이에겐 납득이 안 되는 글일 수 있다.

미천한 경험과 필력이기에 나 또한 학습에 관한 책과 글을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며 열심히 객관성을 학보 하고자 노력하려 한다. 그러니 해답 없는 비판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


#누구를 위한 글인가

회사로 수업의뢰가 들어오는 아이들의 70% 이상은 공부가 싫어서, 하고자 하는 게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뛰어난 교수법과 좋은 선생님도 아이를 단기간에 열정적인 아이로 바꾸기 쉽지 않다. 내 경우엔 사실 바꾸지 못한 아이들도 엄청 많았다.ㅠㅠ

그러나 정말 감사하게도 바뀐 아이들도 있었다. 그런 아이들 덕분에 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학습적 어려움, 학생과의 갈등이 있는 겪고 있는 부모님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상위권 학생들은 워낙 좋은 학습 콘텐츠와 커리큘럼들이 있기에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경험상 상위권 학생을 둔 부모님들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아이의 성적이 우선이기에 다른 이야기들은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


#마치며.

내겐 이미 가치 있는 블로그이지만 타인에게도 가치 있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내 일과 나를 글로 오픈하는 것이었다. 재밌을 것 같다. 글 개수는 중요치 않지만 100개를 채우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기에 스스로 목표가 없다면 마치기 힘든 일이다.

30개 정도의 아이디어는 생각으로 정리했으니 나머지는 차차 채워 나가야겠다. 열심히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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