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스제이 Dec 04. 2023

빈센조

송중기보다 전여빈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제목은 빈센조이다.


주인공은 송중기인데, 드라마 속 송중기, 빈센조 까사노의 직업은 이탈리아 마피아의 콘실리에리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속 주인공 직업치곤 꽤나 신선하다.

송중기가 마피아라니, 영화 '대부'의 그 마피아? (영화 '대부'를 아신다면 옛날 사람 인정),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가?...

드라마를 보기 전 우려와는 달리 송중기는 빈센조라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고, 난 20부작이었던 드라마가 끝나감이 무척 아쉬웠다.


사진출처: tvn 빈센조 홈페이지


그런데 그 아쉬움을 좀 달래줄 신선한 느낌의 배우가 있었다. 홍차영 변호사 역할의 전여빈이라는 배우였다.

6회 초반부에 법원 앞에서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면서 익살스럽게 윙크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풉 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좀 오버스럽긴 하지만 그 오버가 밉지 않은 엉뚱하고 귀여운 연기였다.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본 배우였는데 검색을 해보니 전 출연작이 들어본 제목이다.



'멜로가 체질'. 흠. 들어보긴 했는데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 검색해 보니 드라마보다 OST가 더 유명한데 아직 보지 않은 드라마이다. 빈센조가 끝나면 찾아볼 의향이 있다.



송중기라는 이름에 끌려 보기 시작한 드라마이지만 전여빈이라는 새로운 배우를 알게 돼서 20부작을 보는 동안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사진출처: tvn 빈센조 홈페이지




*주. 이 글은 2021년도에 '오후의 글쓰기'를 처음 읽고 작성한 글을 옮긴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오후의글쓰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