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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셀프 세차 시 꼭 챙겨야 할 사항

폭염과 장마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세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중한 내 차는 내 손으로 직접 세차하고 싶은 마음이 크실텐데요. 여름철 셀프 세차 시 유용한 꿀팁과 유의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씩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1. 세차는 엔진의 열을 충분히 식힌 후 그늘에서



여름철 세차는 가급적 햇볕보다는 실내, 낮보다는 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외부에서 세차 시 겉면이 뜨겁게 달궈진 차량의 메탈에 손상이 가게 되고 얼룩이 남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세차를 하게 되면 물과 세제가 증발하여 *워터스팟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워터스팟은 자동차의 겉면을 지저분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일반적인 케미컬들로는 제거되지 않아 광택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전 직후 엔진의 열을 충분히 식혀준 후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워터스팟 : 차체에 부착된 물방울이 직사광선을 받을 때 볼록렌즈 효과로 인해 이물질을 차량 표면에 침착 시키거나, 물방울과 섞여 있는 기타 화학물질이 산소와 반응하여 도장 표면



2. 여름철 벌레와의 전쟁, 벌레 잔해 제거는 이렇게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도시를 벗어나 인적이 드문 산과 바다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부쩍 더워진 날씨로 야간 드라이브가 늘었습니다. 야간 주행 후 보닛과 각종 램프 등 차량 전면부에서 벌레 잔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무더운 날씨에 뜨거워진 자동차 표면에 벌레의 잔해가 눌어붙게 되는데 세차를 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아 도장이 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름철 야간 주행 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 사용은 금물



벌레의 잔해는 고압수로만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벌레의 잔해가 뭉쳐 말라 있는 곳은 물에 젖은 걸레를 올려 두고 잔해를 불려준 다음 닦아내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중에 나와있는 버그 크리너를 활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잔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차를 하지 않아 벌레들이 이미 눌어붙거나 세차 후에도 깨끗이 제거되지 않았다면 무작정 물티슈로 닦아내지 말고 융이나 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 물질이 도장면을 더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실내 세차도 빼먹지 마세요!



자동차 외장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차량 실내 세차입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신경 써서 실내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장마로 인한 습한 공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차량 외부 세차 전 엔진의 열을 식히는 단계에서 내부 세차를 해주면 좋습니다. 자동차 실내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차량의 시트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먼지, 이물질 등을 제거해주고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핸들은 알코올이나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틈틈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의 공기를 책임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에어컨 등 공조 장치를 관리 해주어야 합니다. 점검 주기와 교체 방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해준다면 더욱 깨끗한 차량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겠죠?


▶ 여름철 에어컨 관리 방법 보러 가기

▶ 자세한 실내 세차 방법 보러 가기


앞서 살펴본 세가지 유의사항 외에도 알아 두면 유용한 팁들로는, 스크래치나 페인트 자국은 물파스를 사용해 문지르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한여름에는 트렁크의 온도가 2~3배정도 높아집니다. 이 때 휘발성 및 유분기가 있는 세차 제품은 내용물이 용기 밖으로 새어 나올 수 있으니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고체 실런트나 왁스의 경우 온도에 민감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차량내 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힙플핫플 : 여기가 세차장이라고?


(사진 출처 : 워시존 개러지)

요즘 셀프 세차장은 더 이상 세차만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한 여름 더위나 한 겨울 추위 걱정 없이 실내에서 세차를 하기도하고 간식거리와 음료까지 팔아 ‘세차장 카페’로 불리죠. 요즘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갖춰 ‘세차 데이트’를 하는 힙플레이스로 뜨고 있습니다. 각종 뮤직비디오 및 CF 촬영장으로 활용할 정도로 핫한 셀프 세차장 명소들,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클럽 같은 세차장


(사진 출처 : 워시홀릭 카테인먼트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전참시’에서 이영자씨가 찾은 곳으로도 유명한 워시홀릭 카테인먼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있습니다. 전국에 하나뿐인 워시홀릭 카테인먼트에서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파는 카페는 물론, 바비큐 파티 장소 등 이색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핫 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는데요.


(사진 출처 : 워시홀릭 카테인먼트 유튜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 중이지만 다양한 자동차 문화 행사와 클럽 DJ의 음악이 공존하는 장소입니다. 워시홀릭 카테인먼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 차량 작업을 위한 개인 디테일실을 렌탈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색다른 공간에서 즐겁게 세차 후 내 차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니 너무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 워시홀릭 카테인먼트 이용방법 바로가기



힙한 분위기의 화려한 세차장


또 다른 세차 핫플레이스인 워시존은 워시존 베이직과 워시존 개러지로 나뉘어집니다. 워시존 베이직은 전국 단위로 분포해 있으며 수많은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워시존 개러지는 현재 강동, 용인, 전주, 경북도청에 위치해있습니다. 어플을 통해 미리 공간을 예약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워시존 개러지 구의점’은 셰프가 만드는 수제버거 전문점 ‘캘리 파파스 다이너’가 있어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버거 맛집’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 워시존 개러지 이용방법 바로가기



바비큐를 즐기면서 세차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워시 스퀘어’는 탁 트인 2805㎡의 넓은 공간에서 세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차 부스와 드라잉존 외에 대형 카페, 바비큐 장소로 대여 가능한 테라스 등이 함께 있습니다. 인기 장소인 테라스는 전화로 예약하면 인당 비용을 내면 숯불이 제공되며 음식은 개인이 준비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워시스퀘어 블로그)

▶ 워시스퀘어 이용방법 바로가기



세차도 하고 대형견 샤워도 하고


인천 연수구의 ‘로드 801’은 세차장, 주유소, 카페, 테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테라스는 최대 40명까지 들어갈 수 있으며 바비큐 파티를 위한 전기그릴 2개가 제공되고 배달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곳에는 ‘펫 워시’ 공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욕조와 드라이룸이 있으며 보통 대형견을 많이 목욕시키기 위해 함께 방문한다고 합니다.

▶ 로드 801 이용방법 바로가기


여름철 세차 시 유의사항과 아주 핫한 세차장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몇가지 사항만 유의해 주신다면 소중한 내 차를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답니다. 폭염과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쌍용자동차에서 드리는 정보와 함께 내 차 건강도 함께 챙겨가세요~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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