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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성취의 오프로드 즐기기!

오직 나만을 위한 길, 오프로드 

야근이 필수인 현대인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여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특히 게임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계에서는 마감을 앞두고 영양 섭취나 위생, 기타 사회활동 등을 희생하며 장시간 업무 하는 환경을 의미하는 ‘크런치 모드(Crunch Mode)’라는 시사 용어까지 생겨났는데요. 여기에 사용되는 ‘Crunch’라는 단어는 본 뜻은 ‘단단한 것이 으스러질 때 나는 소리’, ‘(흔히 불쾌한) 중대 사항’, ‘부족 사태’ 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며, 이어 연장근무와 고강도 업무를 당연시하는 관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으로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개념입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끝날 줄 모르는 고강도 업무 대비 만족감은 현저히 적은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힐링이 아닌, ‘성취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삶에 꼭 필요한 필수 에너지원이 되는 ‘도전과 성취’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오프로드 운전’을 추천 드려봅니다. 관련 커뮤니티 활동으로 일상의 활력이 되는 취미로, 또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해보는 체험으로 진정한 운전의 ‘손맛’을 경험해보며 잊었던 성취감에 대한 감각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오프로드 입문, 유의사항은?”


포장된 도로 이외의 장소를 차량으로 통행하는 경우를 일컫는 오프로드(Off-road)는 산길 임도부터 자연 그대로의 바위, 모래, 흙 등의 다양한 지형 위를 운전하며 색다른 운전 감각을 익히는 레저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정형화된 드라이빙을 벗어나 모험과 탐험의 경계를 넘는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나, 도시에서 멀어진 만큼 안전에서도 멀어져 각종 유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스포츠입니다. 가장 우선시되는 일로는 반드시 혼자가 아닌 팀 단위로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인데요. 꼭 레벨이 높은 길이 아니더라도 진흙이나 모래에 바퀴가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반드시 각종 위기 상황에서 나의 차량을 견인해 구출해줄 수 있는 스펙의 차량 및 팀을 인솔할 수 있는 경험자, 코 드라이버(교대운전자)와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오프로드 체험 시 각 차량에 맞는 예비부품들을 체크해야 하는데요. 예비용 타이어나 물길을 달리다 손상되기 쉬운 점화 플러그와 소켓, 또 전원을 연결하는 차량 용 퓨즈, 차량이 방전되었을 때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배터리 점퍼와 케이블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외에도 차량과 차량을 잇는 견인줄, 야전삽 등의 견인에 대비한 준비물과 차량 간의 소통을 위한 무전기도 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가기로 정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큰 피해로 번지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오프로드에 적합한 운전법은?”



오프로드는 난이도에 따라 소프트 코어와 하드 코어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운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우선 산길이나 돌길 등의 난이도 높은 험로를 운행할 때는 평소보다 조금 긴장된 자세로 앉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돌발사태에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무릎의 각도는 110도 이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 파지법’ 역시 주의해야 하는데요, 온로드를 주행할 때와 같이 엄지손가락을 휠 안쪽에 들어가도록 잡는 것은 골절을 야기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출현한 돌이나 굴곡 있는 지형 때문에 스티어링 휠이 급격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데, 이 때에 엄지손가락이 휠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면 미처 손을 빼지 못하고 손목이 꺾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항상 엄지손가락을 휠 바깥쪽으로 꺼내어 스티어링 휠 림 위에 놓고 골절을 피하도록 주의합니다.

속도를 낼 만하다고 판단되더라도 기어는 2~3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엔진 회전수를 4000rpm이 넘지 않도록 유지하고 기어를 자주 변속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오프로드는 될수록 직진 코스를 잡고 핸들과 기어, 브레이크 조작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속 페달을 조정하여 일정한 속도를 조절하되, 섬세하게 다뤄야 주행리듬이 깨지지 않습니다. 사륜구동의 활용법은, 면이 고른 곳에서는 4H, 험한 길이나 가파른 경사, 개울 등에서는 4L을 사용하는 것이 오프로드 주행에 더 용이합니다.





“초보 오프로드 코스, 입문부터 고급까지!”


■ 지난 2월, 쌍용자동차 드라이빙 스쿨이 진행된 소남이섬 일대 전경

초보부터 입문자까지 두루 사랑받는 오프로드 코스로는 대표적으로 사계절 억새풀이 있는 풍경이 감성을 자아내는 화성 시화호와 소남이섬의 청평호 강가 모래밭 코스가 있는데요. 이 두 곳은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드라이브도 즐기고 간단한 오프로드까지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오프로드 상급 코스를 원하는 드라이버라면 ‘오프로드의 종합 선물세트’라 불리는 포천시의 지장산을 추천합니다. 돌 길부터 진흙, 계곡 길까지 험로가 많아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곳은 입구를 지나는 순간 전화가 불가능해 무전기 지참도 필수인데요. 정식 캠핑을 할 장소가 지정돼 있지 않으니, 지장산 오프로드를 체험할 예정이시면 해가 지기 전에 끝내도록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지친 일상에 에너지가 될 ‘오프로드 운전법’! 필수 준비물부터 운전 시 주의사항 및 방법, 또 코스까지 간단히 알아봤는데요. 온로드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데에서 누군가는 오프로드 체험이 우리네 인생과도 같다며 비유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정하고 깨닫는 성취감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보는 눈이 달라지면 앞으로 펼쳐질 시간은 전혀 다른 모양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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