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겨울철 차에 타기 전, 모닝 노크!

by KGM 공식 채널


shutterstock_1613451241-1024x683.jpg


겨울철 시동을 막 끈 자동차 밑에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시죠? 도심 내 길고양이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런 상황이 더 자주 목격되는데요. 이때 고양이가 있는지 모르고 차가 움직이면 어떡하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죠.


오늘은 고양이들이 왜 겨울철 유독 차를 좋아하는지,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사고와 예방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왜 겨울철에 차 안으로 들어갈까요?


고양이의 평균체온은 약 38~39도로 사람보다 높아 추위를 더 쉽게 느낍니다. 그러나 도심에 사는 길고양이는 특정 은신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동이 막 꺼진 주차된 차의 따뜻함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shutterstock_1693403959-1024x683.jpg


추운 겨울철에는 주차 후 시동을 끄면 엔진 잔열이 남아 있어 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엔진 하부를 통해 들어가기도 합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들은 몸이 작아 엔진과 가까운 곳까지 가기도 합니다. 꼭 엔진룸이 아니어도 타이어 위에 올라앉거나 차량 아래에서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shutterstock_528525616-1024x649.jpg


운전자들이 차량 내부나 하부에 고양이가 있는지 모른 상태로 시동을 걸 경우, 엔진이 작동하면서 뜨거워져 이 열로 인해서 화상을 입거나 회전하는 기계장치에 부딪혀 중상을 입기도 하고 뒤늦게 도망가다가 타이어에 깔려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똑똑똑! 모닝 노크

shutterstock_1444001153-1024x444.jpg


위와 같은 사고는 차량 고장뿐 아니라 고양이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죠. 때문에 아침에 차에 탈 때 잠들어 있는 고양이를 깨우는 ‘모닝 노크’ 방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1) 차에 타기 전 보닛을 크게 두드린다.


2) 차 문을 닫을 때 소리가 크게 나도록 닫는다.


3) 차에 타면 좌석에 앉아 발을 크게 구른다.


4) 경적을 울려 경고음을 낸다.


고양이는 소리와 진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통 보닛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깨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소리에 겁을 먹고 미처 도망가지 못한 새끼 고양이들을 위해 문을 세게 닫거나, 경적을 울리거나, 차내에서 발을 구르는 등의 조치를 해주면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엔진룸의 고양이 발견 시 대처 방법은?


shutterstock_1128115160-1024x768.jpg


차 안에 끼어서 나오지 못하는 고양이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해 고양이 구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shutterstock_1609389163-1024x540.jpg


오늘은 겨울철 차에 타기 전 꼭 해야 하는 행동, 모닝 노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운전자 여러분에게는 다소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고양이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이번 겨울에는 습관처럼 꼭 엔진룸에 노크 한번 해주세요!


shutterstock_1606296322-1024x683.jpg




*이 글의 전문(full-text) 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해피 뉴스타트 페스티벌, 쌍용자동차 1월 구매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