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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암살자, 포트홀


도로를 달리는 도중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파인 자국을 보신 적 있으시죠? 구멍이 깊게 파여 비교적 눈에 쉽게 띄는 싱크홀과는 달리 어둡거나 기상 문제로 시야확보가 어려운 날에는 순간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방해물입니다.


(출처 : KIM DONGHO / shutterstock.com)


특히 겨울철에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씨에는 포트홀이 더욱 치명적입니다. 두껍게 쌓인 눈으로 인해 기존에 방치되어 있던 포트홀이 보이지 않아 더욱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도로 위 암살자, 포트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트홀이란?



냄비를 뜻하는 pot과 구멍을 뜻하는 hole의 합성어로 도로 일부분이 손실되어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곳을 ‘포트홀(pothole)’이라고 합니다. 포트홀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아스팔트 포장 품질이 불량하고 다짐도가 부족한 경우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폭우 등의 자연 기후로 인해서도 발생하지만, 화물차 혹은 대형차의 하중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생긴 작은 구멍으로 우천 및 적설 시 아스팔트 포장 내부에 침투수가 발생하게 되고 주행 차량에 의해 압력을 받으면서 아스팔트 파임이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포트홀의 위험성



국토부에 따르면 일반국도의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18년도에 약 4만7천건, 19년도에 약 3만8천건이며 도로 파임 피해 소송건수는 18년도에 93건, 19년도에 119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반국도의 경우 도로 파임 발생 건수가 18년도에 비해 줄었으나 이는 도로 포장 보수 등을 진행하면서 발생 건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합니다.
 
포트홀을 못 보고 빠른 속도로 차가 지나가게 되면 타이어휠이 파손될 수도 있어 쇼크업소버가 손상이 되기도 합니다.
 
포트홀을 발견했다 해도 갑작스럽게 핸들을 돌리게 된다면 옆차량과 추돌하는 2차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포트홀로 인한 사고는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고로, 주행 중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더욱 위험합니다.
 


포트홀 사고 예방법



1) 겨울철 미리 타이어 마모 상태나 공기압 등의 안전 점검 하기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 알아보기!
 
2) 포트홀 구간 통과할 때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거나 차량을 세우지 않기
 
3) 포트홀이 예상되는 구간 통과시 감속하기 (물이 고여 있는 지점은 특히 주의)
 
4) 포트홀로 인한 차량 파손이 발생하면 비상등을 작동시켜 주변에 알리기
 
5) 포트홀 주행 후에 차량의 이상한 소리, 조향 핸들의 이상진동 및 공기압 손실여부 등이 있다면 즉시 점검하기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도로위에서 포트홀을 만났다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척척해결서비스’ 어플을 이용해 신고
 


포트홀 사고 보상받기



도로에서 갑자기 만난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생긴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줄까요? 포트홀 사고 이후 배상을 어디에 청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역번호+120으로 전화를 걸어 문의할 수 있고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접수가 가능합니다.
 
포트홀 사고는 도로에 따라 청구해야 하는 곳이 다른데요. 국도는 “국도교통부”,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시내도로는 “지방자치단체”에 청구하면 됩니다.
 
오늘은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고 예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포트홀 사고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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