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언택트 시대, 드라이브 스루 에티켓


면허가 없을 때 ‘내 차가 생기면 드라이브 스루를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적 다들 있으시죠?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더욱 확대되고 있고,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드라이브 스루 이용 시에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는 ‘Drive(운전하다)’와 ‘Through(혹은 thru, ~를 통해)’가 결합한 말로, 우리말로 ‘승차한 채로 구매한다’는 의미입니다.  


드라이브 스루는 1930년대 미국은행에서 강도 및 날치기가 성행해 입금만 가능한 쇠창살이 설치된 은행 창구를 만들었던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후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점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의 시작은 1940년대 미국에서 로드 트립을 하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햄버거 판매라고 합니다.  


(출처 : Chatchai Somwat / shutterstock.com)

우리나라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1992년 맥도날드 부산 해운대점입니다. 처음에는 자동차에 탄 채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는 것을 어색하게 여겨 이용자나 매장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패스트푸드는 물론 커피, 도시락, 활어회, 도서 대출 등 안되는 종류가 없을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선호 추세가 증가하며 드라이브 스루도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2월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이 DT 패스’ 누적 회원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에티켓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 것 아시죠? 물건을 주고받을 때 직원과 다소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직원이나 주변 시설물에 비말이 퍼질 수 있으니 마스크 착용 잊지 마세요.  


*반드시 금연해 주세요!

드라이브 스루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매너 1위로 ‘흡연하면서 이용하는 사람’이 뽑혔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음식을 받거나 계산을 위한 수단을 주고받을 때 담배 연기가 직원은 물론 매장 내로 들어갈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화통화는 잠시 멈춰주세요!

요즘 드라이브 스루는 주문을 기계에 대고 음성으로 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주문을 하면 의사소통의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직원의 질문을 바로 듣지 못해 주문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 놓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스피커를 통해 서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큰 음악 소리는 주문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주문한 물건을 받으면서 차 안에 있는 쓰레기를 버려 달라고 요청하는 손님이 있다고 하네요. 직원들이 운전자의 쓰레기를 치워줄 의무는 없습니다. 자신이 만든 쓰레기는 스스로 치워야 하겠죠.  


*와이퍼 사용은 자제해주세요! 


주문 후 대기를 할 때 ‘유리창이 더러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와이퍼 사용은 금물입니다. 와이퍼를 사용하게 되면 응대하는 직원이나 기기 또는 음식에 워셔액이 튈 수 있으니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는 되도록 자제해주세요.  


*기어는 P에 놓아주세요! 

드라이브 스루 시 보통 2~3회 정차를 하게 됩니다. 이때 반드시 기어는 P에 두어야 하며 앞차와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접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2021 설 연휴, 호텔 도시락을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세요! 


사진설명 : 파라다이스 고메 투고 박스 드라이브 스루 실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호텔 대표 레스토랑의 ‘파라다이스 고메 투고(to-go) 박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사전 전화 예약 및 정산 후 픽업 시간에 맞춰 호텔 로비 앞에 잠시 정차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귀성하지 않은 ‘홈설족’을 위한 1인용 도시락을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합니다.  


▶회도 ‘드라이브 스루’로 산다고?

(클릭 시 노량진 수산시상 드라이브 스루 방문 영상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는 이제 우리 일상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형태가 되고 있습니다. 음식점은 물론 장보기, 주민센터,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만큼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과 매너 운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찌릿! 겨울철 차량 정전기 예방법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