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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G 모빌리티 공식 채널 Jun 29. 2021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사실인가요?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카메라로 단속을 한다’ 등의 이야기를 운전자라면 들어본 적 있으시죠?

지난해 경찰청에서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를 홍보하면서, 온라인상에 ‘우회전 단속은 사실이다’, ‘우회전 단속은 하지 않는다’ 등의 엇갈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문만 무성한 우회전 단속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우회전 단속이 적용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보행자 신호가 녹색이더라도 우회전 하여 마주치는 횡단보도에 지나는 보행자가 없다면 차량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지나가도 단속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신호가 녹색일 때 지나는 보행자가 있다면 차량은 정지선을 넘어 우회전 할 수 없습니다.

지나가는 보행자가 있는 경우 우회전을 했다면?

만일 횡단 중인 보행자가 있음에도 우회전을 시도했다면 도로교통법 제27조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이 되며, 벌점 10점에 승용차 기준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 되는데요. 이때 횡단하던 보행자와 사고가 생긴다면 12대 중과실에 해당되며 모든 책임은 차량 운전자에게 있으니 우회전 시 보행자의 유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우회전 전용 신호기 확인하기

사고를 줄이고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우회전 전용 신호기는 일반적인 비보호 우회전과 달리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우회전 신호기에 따라 정차한 차량에게 빵빵거리는 행위는 위법행위에 해당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회전 단속에 대한 진실을 안만큼 이제 우회전 하기 전에는 최소한 서행하기, 일시정지 이 두가지를 명심해 우회전 차량에 보행자가 치이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합니다.

우회전차량의 절반 이상이 보행자 보호를 하지 않는다!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난 5월에 ‘차량 우회전 시 보행자 횡단안전 실태조사’를 서울 도심 6개 교차로에서 실시했습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우회전 차량의 53.8%가 정지 또는 서행을 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어 정지한 차량의 28.3%는 횡단보도 위에 정지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경찰은 올해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을 개정해 신호등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무조건 일시 정지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춤춤 챌린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춤춤챌린지’를 아시나요?

(출처 : 도로교통공단)

‘함께 하면 안전한 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선진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춤춤챌린지’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되어 보행자 우선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작되었는데요. SNS를 통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챌린지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교통문화를 위해서 ‘춤춤 챌린지’에 참여해보는건 어떨까요?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주세요!

요즘 출시된 자동차에는 다양한 최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운전자와 보행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및 최첨단 딥 컨트롤 적용되는데요. 대표적으로 1. 전방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를 방지하는 긴급 제동 보조 AEB, 2. 주행 중 전방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전방 추돌 경고 FCW, 3. 후진 주행 시 센서가 차량에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해 줌으로써 사각지대의 사고위험을 방지하는 후측방 접근 경고 RCTW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최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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