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픽업과 함께 바다를 달리다!
서해안 드라이브


해안도로는 언제 달려도 설레임과 마음 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특히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인지 드라이브하면 한적한 곳부터 떠오르는 요즘인데, 달리면서 바다까지 볼 수 있다면 더욱 시원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해안도로 하면 제주도 해안도로, 강원도 7번 국도 등이 인기가 높은데요. 오늘은 잘 닦여진 도로뿐 아니라 약간의 험로도 있고 바다 가까이 차로 갈 수 있는 다양한 해변이 있는 태안을 렉스턴 스포츠 칸과 가보았습니다.


신두리해안사구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우리나라에도 사막이 있습니다.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신두리 해수욕장에는 모래언덕인 ‘사구’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 2001년에 천연기념물 제 4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길이 약 3.4km의 거대한 모래언덕인 이곳은 고운 모래와 바람이 만든 물결무늬가 마치 사막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겨울철에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바람이 너무 심해 사구를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데크에서 느끼는 신두리해변


신두리 해변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바람 때문에 신두리해안사구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을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으로 대신해 보기로 했습니다. 렉스턴스포츠의 외형이 멋있어서인지 한적하고 이국적인 풍경에서 사진을 찍으니 바로 인스타그래머블 하네요.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장 큰 매력은 데크라고 할 수 있죠. 길이, 너비, 깊이는 각각 1,610×1,570x570mm로 뛰어난 적재 능력을 자랑하는데요.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데크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겨울바다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는 것. 데크 안에 앉아 있으니 어느 정도 바람도 막아주는 아늑함과 시원한 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별도로 캠핑 의자를 꺼내지 않아도 되네요.




도심형 SUV에서 느낄 수 없는 든든함


굵직한 가로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기만 해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데요. 렉스턴 스포츠 칸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에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도로 노면에서도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높은 차고와 외형에서부터 느껴지는 프레임바디. 여기에 4륜 구동과 오프로드 타이어까지 있으니 아스팔트가 아닌 험로도 걱정 없이 진입할 수 있네요. 요즘에는 승용차를 타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턱이 있거나 오프로드이면 움찔하게 되었는데, 렉스턴 스포츠 칸은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자갈 노면도 거뜬!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삼봉해수욕장까지 쭉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에는 인생샷 스팟으로 유명한 갱지 동굴이 있는데요. 만조 시에는 동굴 가는 길이 물에 잠긴다고 하니 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 썰물 시간이었지만 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해서 일몰이 되기 전 인근을 더 드라이브하기로 했습니다.


차고가 높아서인지 해안을 달리는 것도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되었는데요. 통과가 가능하다고 쓰여진 자갈로 이루어진 이런 해변도 아마 제 승용차였으면 엄두도 못 냈겠죠. 자갈로 이뤄진 노면도 서스펜션이 잘 구현되어서인지 비교적 부드럽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차고가 전모델보다 높아졌다고 알고 있는데 차량 하부가 바닥에 닿을까 하는 염려가 필요 없이 어느 정도의 험로는 거뜬하게 지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웅덩이를 마주해도 4륜구동 시스템이 있으니 거칠게 없을 것 같네요.




반전의 반전, 렉스턴 스포츠 칸


목적지 없이 해변을 따라 잠시나마 오프로드의 갬성과 거친 야생감을 느끼다 다시 들어선 온로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등의 시스템이 탑재된 도심형 SUV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오프로드에서 사용한 4륜 구동 모드를 2균 구동으로 바꾸고, 디지털 계기판에서 보이던 나침반도 사라지니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아무도 없는 한적한 비치 오프로드를 달린 시간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다 화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외형부터 멋스러움 그 자체니까요.

 
오늘은 픽업트럭의 매력을 한껏 느낀 시승후기와 함께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온라인 시승신청과 오프로드 안전운전 TIP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온라인 시승신청
 
▶ 오프로드 운전 주의사항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당첨자 발표] 나만 알고 있는 가을 드라이브 코스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