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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V의 대표주자 쌍용차, 해외 시장 공략

쌍용자동차가 얼마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동차 공장 착공식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바 있죠. 이제 렉스턴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은 완성차가 아닌 반조립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중동시장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죠. 오늘은 K-SUV, K-픽업의 대표주자인 쌍용자동차의 2022년 해외 마케팅 활동을 소개 드립니다.


2023년부터 사우디에서 렉스턴 조립 생산

내년부터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쌍용차가 조립 생산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서 쌍용차와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 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 대표이사와 아마드 알 후사인 주베일 왕립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반제품(KD)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렉스턴 스포츠&칸, 2020년에는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을 맺은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 계약(PSA)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진행해 KD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부품공급 계약으로 사우디 공장은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쌍용자동차와 SNAM사의 자동차공장 착공식)

SNAM사는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부터 1단계 부분 조립 생산(SKD) 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후 2단계 반조립제품(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쌍용차와 SNAM사는 향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 공정 프로세스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 후속 업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양사는 향후 추진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산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SNAM사 공작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 GCC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호주를 질주하는 렉스턴 스포츠

호주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입니다.

(호주 미디어 시승 행사)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8년 11월 최초의 해외 법인을 호주 멜버른에 설립했습니다. 최근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출시하며 SUV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호주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년 현지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을뿐 아니라 ‘4X4 아웃도어쇼(National 4X4 Outdoor Show)’에 참가해 전시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타겟층인 4050 남성 고객들이 많이 보는 아웃도어 라이프 전문 프로그램에 렉스턴 스포츠를 협찬하고 있습니다. 


(호주 4X4 아웃도어쇼에 참가한 쌍용차)


브랜드 엠버서더 기용 등 공격적인 호주 마케팅 강화

쌍용차는 2022년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마케팅 일환으로 쌍용차는 크리켓 전설인 전 호주 크리켓 선수 머빈 그레고리 휴즈(Mervyn Gregory Hughes)를 최근 브랜드 엠버서더로 기용 했습니다.


머브 휴즈는 은퇴 후 낚시 관련 아웃도어 콘텐츠 제작 활동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본인이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와 렉스턴이 잘 부합해 브랜드 엠버서더 활동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머브 휴즈가 제작하는 다양한 아웃도어 콘텐츠에 함께 등장할 렉스턴의 모습이 벌써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코란도 이모션 호주 출시 

호주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연방정부에서는 신기술과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주정부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증가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호주 역시 친환경 모빌리티 경제가 지속 성장하고 있어 국내 전기차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인데요.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도 차량 평가 진행 후 호주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쌍용자동차는 해외 지역별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판매네크워크 확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SUV의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쌍용자동차의 해외 소식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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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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