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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확 풀리는 매력적인 오프로드 주행 주의사항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트레스 관리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운동, 여행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자동차 드라이브를 즐거움으로 꼽곤 합니다. 특히 도심이 아닌 오프로드를 즐기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웃도어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SUV 차량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오프로드 인기 상승의 또 다른 이유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시에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주의사항들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프로드 주행, 이것만 명심하세요!  

우선 오프로드(off-road)라는 용어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오프로드’란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산길, 자연의 흔적이 남아있는 험로 등 비포장도로를 차량으로 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흙이나 모래, 거칠고 날카로운 돌과 자갈, 울퉁불퉁한 표면, 가파른 비탈길 등으로 이뤄진 오프로드는 매끈한 도심의 도로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인데요.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며 신나는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반드시 요구됩니다.  


1) 팀 단위 주행  

오프로드에서는 홀로 즐기는 드라이브보다는 팀 단위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인데요. 자동차 주행 중 진흙이나 모래에 바퀴가 빠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오프로드 특성상,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가 닿는 표면 자체가 도심과는 다르기 때문에 운전 역시도 평소 운전과는 다르게 힘이 들 수 있는데요. 이럴 때 교대운전자(co-드라이버)가 있다면, 필요시 운전을 대신할 수도 있고 위기순간에도 힘을 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함께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예비 부품 체크(점화 플러그, 소켓, 배터리, 케이블, 견인줄, 야전삽, 무전기 등)  

오프로드로 떠나기 전 자동차의 부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수변을 달릴 경우 점화 플러그가 손상되기 쉬운데요. 점화 플러그를 비롯해 소켓, 방전시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 케이블, 차량과 차량을 잇는 견인줄, 야전삽, 비상시 소통을 위한 무전기 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는 차량용 퓨즈도 잊지마세요!  



3) 스티어링힐 잡는 방법 / 장애물 통과하는 법 / 타이어 공기압 설정  

오프로드의 거친 길을 달릴 때에는 바퀴의 움직임도 거칠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티어링휠 역시 바퀴에 따라 격렬하게 움직이게 될 텐데요.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고 해도 스티어링휠을 놓으면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양손으로 꼭 잡아주세요!  


스티어링휠을 잡는 방법도 평소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운전에서는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넣는 것과는 달리 오프로드에서는 엄지손가락을 바깥으로 빼야 하는데요. 이는 앞바퀴가 바위나 나무 등에 닿거나 걸렸을 때 운전대가 제멋대로 돌아가면서 엄지손가락 부상이나 골절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튼튼하고 파워풀한 4륜 구동 차량이 상대적으로 적합한데요. 주행이나 코너링시 모든 바퀴에 힘이 고르게 분산되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4륜 구동차량이 오프로드 차라고 하는 것은 무리예요. 등판능력이 우수하고 최저지상고가 높은 차량이라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평소 2륜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나 오프로드에서는 4륜 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장착된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로 마치 공중에서 내려다보듯 주변을 확인할 수 있어 오프로드에서도 유용합니다. 또한 충격에도 큰 파손을 입지 않도록 ‘오프로드 언더커버’, 양쪽 바퀴가 균일하게 돌도록 하는 ‘차동기어잠금장치(LD) 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등 차량 보호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오프로드 곳곳에는 신나고 스릴이 넘치는 드라이브를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가파른 언덕에서는 바퀴 두 개가 나란히 진입해야 안전합니다. 또, 바위처럼 단단하고 거친 장애물을 만났을 때에는 무작정 피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장애물을 타고 넘는 게 안전하기 때문에 바퀴를 하나씩 걸쳐서 통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떤 길이든지 무작정 진입하고 통과하면 곤란한데요. 애매모호한 경우에는 반드시 차에서 잠시 내려 인근의 도로를 미리 확인한 뒤 주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세요.  


타이어 공기압의 경우, 약간 낮추는 것이 좋은데요. 잠시 오프로드의 돌이나 자갈들을 머릿속에서 떠올려 보세요.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타이어가 밟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때 만일 공기압이 충분하다면 돌을 제대로 밟지 못하기 때문에 바퀴가 헛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바람을 빼서 공기압을 낮추게 되면 타이어가 자연스럽게 돌을 감싸며 접지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주행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시 운전법, 평소와 달라야 한다!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오프로드 특성상,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너무 편안한 자세보다는 약간 긴장된 자세로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의 각도도 110도 이내를 유지한다면 돌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에 유리하지요.  


오프로드를 운전할 때에는 기어변속에 유의해 운전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기어를 주행상황에 맞춰 2-3단으로 낮게 유지하고 차종에 따라서는 로우기어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기어변속 역시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점, 반드시 유의해주세요. 엔진회전수 역시 4000rpm이 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누군가는 오프로드 주행을 ‘느림의 미학’이라고 표현했다고 하죠. 도로의 거친 표면과 울퉁불퉁한 자갈들을 직접 손맛으로 느끼며 천천히 움직일수록 오프로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이내믹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만을 막연히 상상하고 빠르게 속도를 낸다면 큰 사고는 물론 오프로드의 묘미도 제대로 느낄 수 없답니다. 오히려 가속 페달을 조정해 일정한 속도로 자동차를 섬세하게 다루며 주행리듬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는 분이 진정한 고수입니다.  


지금까지 오프로드 주행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다이내믹한 기분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줄 오프로드가 한 순간에 고생길로 전락한다면 참으로 난감하겠죠? 스릴이 넘치는 것이 아닌 진땀이 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요. 지금까지 살펴본 것들 꼭 명심하셔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오프로드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쌓였던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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