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추석 명절,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체크리스트

민족 대명절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처음 맞는 추석이라 몇 가지 달라진 정보들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거리 두기로 고향 방문이 오랜만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랜만의 귀성길인 만큼 장거리 안전운전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미리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먼저 9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4일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2020년 추석부터 4차례 명절에는 차량 이동량을 줄이고 모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료 통행료를 부과한 바 있는데요.  


올해는 전면적인 거리 두기 해제로 가족, 친지간 모임과 방문도 인원 제한을 두지 않을 뿐 아니라 연휴 기간 내내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오랜만에 부담 없이 가족들과 회포를 푸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이용에 관해 한 가지 더 체크하실 점은 추석 연휴 기간의 버스전용차로 이용에 관한 내용입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연휴 시작 전날인 9월 8일(목) 오전 8시부터 9월 13일(화) 1시까지 운영되며 운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에서 하남 대교 남단,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해당 기간의 01~07시까지 버스전용차로는 미운영 되는데요. 미리 체크하셔서 이용하시는데 혼란 없으시길 바랄게요.   

 

2) 휴게소 실내 취식 허용  

지난 명절에는 인파가 집중되는 기간의 방역대책으로 휴게소 실내에서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되었는데요. 올해 추석 연휴에는 실내 취식이 전면 허용되면서 차 안에서 먹을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휴게소를 비롯해 버스와 철도 실내, 여객터미널에서도 취식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좌석도 띄어앉기 없이 전 좌석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실내에서 자유롭게 취식이 허용되지만 식사를 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소독도 철저히 하는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도 동참해야 하는 점 잊지 마세요!    


3) 휴게소 무료 PCR 제공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었다고 해서 코로나19의 방역이 해제된 것은 아닌 것을 잊으시면 안 되는데요. 거리 이동에 관한 방역조치로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고령층이나 검사 우선순위가 아닌 사람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접촉,  다른 지역 방문 후 집에 돌아가시기 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 장거리 운전 전 차량정비 팁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게 귀성길을 준비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귀성길에 대한 설레임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체크해야 할 차량 점검사항을 놓치신 건 아니시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차량 점검 팁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타이어의 상태를 살펴봐주세요. 오랜 시간 주행해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요. 미리 마모상태도 확인해서 주행 전 교체 또는 정비를 받으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 브레이크액과 엔진오일, 배터리, 냉각수 등도 미리 확인하시고 부족하다면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늘 타던 차라고 교체 시기만 고려해 여유롭게 생각하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 연휴에는 도로가 많이 막히다 보니 생각보다 긴 시간 차량을 운행하게 되고 평소보다 배터리나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는 등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 와이퍼 상태 등 전체적인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하셔서 당황하는 일 없이 안전한 귀성길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 졸음운전 방지 팁  

귀성길에는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졸음운전을 하는 일도 일어날 수 있는데요. 자칫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세를 바르게 하는 등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팁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엉덩이와 허리를 시트 깊숙이 넣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조금 더 편안한 자세를 위해 등받이 쿠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1,2시간에 한 번씩은 차를 멈추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운전이 가능한 동승자와 번갈아 운전하거나 휴게소에 자주 쉬면서 여유로운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홀할 수 있지만 중요한 졸음방지 팁은 차량 환기입니다. 가족이 모두 차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산화탄소가 차량 내부에 가득 차게 되고 이는 산소를 부족하게 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을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를 유입하고 실내 공기를 내보내는 환기가 필요합니다. 차량 내부를 환기를 시킬 때는 운전석과 대각선에 있는 뒷좌석 창문을 동시에 열면 조금 더 빠르게 환기를 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경쾌한 음악이나 라디오방송을 틀거나 졸음방지 껌이나 간식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니 준비하시고 출발하시면 좋겠습니다.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인 만큼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계실 텐데요. 체크리스트를 살펴 미리 준비하면 운전에 대한 부담감을 더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상으로 회복을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도 잊지 마시고 안전 운전을 위한 점검사항들 체크하셔서 안전한 고향 나들이는 물론이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쌍용차만 있다면 나도 캠린이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