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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와 함께 떠난 경주여행

새해와 설연휴가 있는 시기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는 시즌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은 늘 언제나 편하고 힐링 되기 마련인데요. 드라이브나 여행에도 누구와 함께 가는지, 무엇을 타고 가는지에 따라 같은 장소라도 다른 추억이 생기곤 합니다.        


오늘은, 아버님의 환갑을 맞이해 온 가족이 토레스를 타고 경주로 여행을 떠나신 라이프 인플루언서 코코님의 시승기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코란도와 무쏘의 부활, 강렬한 첫인상!


2022년은 저희 가족에게 참 특별한 한 해였는데요. 감사한 일이 많았던 만큼, 서로의 일이 너무 바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의 환갑을 축하하고 새로운 2023년의 시작을 맞이하며 온가족이 함께 무계획 경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쌍용자동차 토레스와 함께했습니다. 명실상부 현 시각 가장 핫한 SUV죠.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인 만큼 시승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가 컸습니다. 토레스의 첫인상은 굉장했습니다. 사진으로 봤던 강인하면서도 도전적인 이미지가 현실로 봤을 때 더욱 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웅장한 성벽을 연상시키는 듯했습니다. 정통 SUV의 오리지널리티가 무엇인지 느낌으로 알 수 있겠더라고요.        



제가 시승한 차량은 카키 인테리어의 아이언 메탈 컬러 차량이었습니다. 가장 완벽한 T7 모델로, 사이드스텝이나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 여러 옵션들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가히 코란도와 무쏘의 부활이라고 할 만하더라고요. 쌍용자동차 고유의 헤리티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에 더해져 매력적입니다.                

4인 가족 여행에도 짐 걱정 없는 토레스


저희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언니와 저, 이렇게 4명입니다. 여자만 셋이다 보니 짧게 다녀오는 단기 여행에도 챙겨가는 짐이 늘 넘치곤 하는데요. 늘 죄송하게도 아버지께서 많이 양보해 주시는 편입니다. (웃음)       

 


토레스의 세그먼트는 준중형 SUV이지만, 러기지룸의 공간은 체감상 중형 SUV 그 이상이었습니다. 맥시멀리스트인 저희 가족의 여행에 아주 적합했죠. 짧은 1박 2일의 여행이었지만, 원하는 만큼 짐을 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열을 폴딩 하지 않아도 703ℓ의 여유로운 공간이 4인 가족의 여행 짐을 넉넉히 실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시트 베리에이션을 통해 40%만 접어보았습니다. 골프백 1개와 보스턴백 2개, 캐리어가 아주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매직 트레이를 열면 여분의 신발 등을 챙겨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춥다 보니 보온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여러 옷가지들을 넣어도 충분합니다.        



며칠 전 어머니께서 길을 가시다 발가락이 부러지시는 사고를 당하셨는데요. 수술을 하셔서 당분간은 목발과 휠체어를 이용해서 이동하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함께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었는데요. 토레스는 단번에 그 고민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휠체어와 목발을 넣고도 여유 공간이 남아 나머지 짐들을 무사히 넣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흠집 방지를 위해 쿠션을 넣어도 널널하더라구요.   

             

장거리 주행도 씩씩하고 거뜬하게!


집에서부터 예약한 숙소까지는 378km로 약 5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거리 주행이었습니다. 무계획으로 급하게 짠 여행이라 어쩔 수 없지만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을 거라 걱정했는데요. 토레스의 똑똑한 주행 보조 기능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 차량 스스로 점검을 하고 주행 가능한 거리와 연비를 알려주어 편리했습니다. 주행에서 한가지 주의 해야 할 점은 토레스는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어 반드시 휘발유로 주유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솔린 1.5 T-GDI 엔진이 탑재된 토레스의 주행감은 말할 것도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모드가 고속도로 상황에서 설정한 속도에 맞추어 알아서 안전거리 확보하며 주행해 주니 편하고 좋았습니다. 주행 도중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으며 정차하면 ISG 시스템이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켜 연비를 높여 주었습니다. 정차한 시간까지 와이드한 3분할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정보를 주어 한눈에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추가로 좀 더 세부적인 기능을 살펴보았는데요. 우선 장기간 차 안에서 달려야 하는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빌트인 공기청정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공기질 체크를 통해 자동으로 공기 정화를 시켜주었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 자동차 핸들 열선 기능도 유용했습니다.        



토레스 T7에는 무선충전 기능도 있는데요. 핸드폰을 깜빡하고 차에서 내릴 경우, 소리로 알림을 주어 놓고 내리는 물건이 없도록 꼼꼼히 체크해줍니다. 다만, 완벽한 토레스에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선글라스 룸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열선 시트가 적용된 여유로운 2열 공간은 동승자들도 장기간 앉아서 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주었는데요.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해주고, 따뜻하게 몸도 녹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경주에 도착해 있더라고요.                

구불거리는 경사로도 막힘없이 주행


다음날 아침에는 아름다운 해돋이를 본 뒤, 여러 문화재들이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길이 구불구불하고 오래 경사로를 주행해야 했습니다. 코스도 생각보다 고난이도의 주행코스이고, 마침 아버지께서도 토레스를 운전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운전대를 잠시 양보해드렸었는데요. 멋진 차를 주행하게되어 신이나신 아버지께서는 휘파람을 불며 즐겁게 운전하시더라고요 (웃음).       

         


이때 소프트하면서도 안정적인 토레스의 코너링이 빛을 발했는데요. 강인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코너링이 진짜 반전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람소리를 제외하고는 실내가 정말 정숙했습니다. 핸들도 부드럽게 움직여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확장 내비게이션도 눈길이 갔습니다. 문화재가 많은 경주의 특성상, 넓고 커다란 내비게이션 화면 속에 다보탑, 한옥 등의 건축물들의 귀여운 미니어처가 뜨더라고요. 사소한 디테일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경주의 메인인 황리단길도 다녀왔습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복잡한 좁은 길에서도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이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을 인지하고 경고해 주어 안전하게 통과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경주의 명물인 십원빵도 먹고 첨성대도 들리며 끝까지 알차게 놀았습니다. 귀가하는 길에는 우리 여행에 토레스가 함께해 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얘기하며 행복한 가족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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