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우리 아이를 위한 자동차 안전 수칙

가정의 달인 있는 5월, 올해는 연휴가 많아 더욱 특별한데요.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대체휴일 등이 모두 주말과 이어져 있어 가족 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특히 아이와 함께 탑승할 경우에는 꼭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들이 있는데요. 사랑하는 내 가족과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 KG 모빌리티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령대에 맞는 유아 카시트 설치


지난 2006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6세 미만의 아이는 차량 탑승 시 카시트에 반드시 앉아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0조 1항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를 포함해 차량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는 물론 시내 도로도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죠. 또한 영유아의 경우 카시트와 같은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 좌석안전띠를 해야 한다고 명기되어 있는데, 영유아의 나이는 제11조에 6세 미만으로 지칭되어 있습니다.        



카시트는 머리와 목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키와 체형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보유 차량에 설치가 가능한 크기인지 확인하여 규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6세가 넘었어도 일반적으로 탑재 되어있는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 안전벨트가 목에 닿는 등 올바른 착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만 12세까지는 부스터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 드리는데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차 내에서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운전자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입니다.                


뒷자리의 안전을 지키는 차일드 락&윈도우 락 기능 및 활용법


차일드 락과 윈도우 락은 뒷좌석에 아이들이 탑승할 경우, 호기심이 많고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실수로 여러 버튼들을 누르다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윈도우 락은 아이들이 뒷자리에서 창문 개폐 버튼을 눌러도 작동할 수 없도록 잠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운전석 차 문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주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창문이 열릴 경우, 아이가 들고 있던 물건이 밖으로 던져질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추락할 수도 있어 꼭 필요한 기능이죠.    

    


그렇다면 차일드 락은 무엇일까요? 차량의 도어는 일정 속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잠깁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싶으시다면, 차량 내부에서 문을 오픈할 수 없도록 뒷문 가장자리에 있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잠가둘 수 있습니다. 이를 차일드 락이라고 부르죠. 일반적으로는 손가락이나 열쇠 등으로 스위치처럼 밀어올려 잠금이 가능합니다. 차량을 패밀리카로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기능입니다.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


운전을 할 때, 과속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내가 달리는 속도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미끄러지면서 정차하는 거리까지 계산해서 여유롭게 멈춰 주시는 것이 정석입니다. 또한, 정차 상황에서 갑자기 출발을 하거나 급정차, 급커브 등은 탑승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뼈와 근육이 단단하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서 운전하셔야 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과 같이 생명줄이라고 불리는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인데요. KG 모빌리티의 코란도 차량에는 1열은 물론 뒷자리 탑승자까지 고려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바로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인데요. 프리텐셔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주변 차량이나 물체와 충돌했을 경우 시트벨트가 신속하고 탄탄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주어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해줍니다. 로드리미터는 충돌 직후 프리텐셔너의 작용으로 과도하게 압박된 시트벨트의 상태를 느슨하게 풀어주어 벨트에 의한 피해를 방지해 주죠. 충돌 시에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문이 잠긴 차에 영유아 혼자 두지 않기


‘잠깐이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혼자 차 안에 둔 채로 나오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에는 더욱 위험합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온 변화 속도가 약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빠르다고 합니다. 밀폐된 차 안에서 햇빛을 받을 경우 열사병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죽음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이 위험한 행동은 ‘핫-카데스’라고 하는데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차량의 창문이 열려있거나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 혼자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이의 카 시트 곁에 핸드폰이나 지갑 등 귀중품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이가 잠에 들어 깨울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아이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겠죠? 최근에는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창작된 센서로 2열 승객의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준수하기


나의 아이가 소중하듯이, 다른 아이들도 너무나 소중하죠. 아이들의 왕래가 많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반드시 규정 속도를 준수하여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한시도 눈이 떼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아이들은 순간적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많은 교통사고는 시야각이 좁은 아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불쑥 튀어나와 발생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안전하게 잘 하차하는 것까지가 좋은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교통법상, 탑승하고 있는 차의 왼편으로는 같은 방향이든 혹은 반대 방향이든 차량이 빠른 속도로 주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와 가까이에 있는 오른쪽으로 하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례로 택시의 경우는 승객들의 하차 안전을 위해서 오른쪽 문을 차일드 락 기능을 이용해 잠가 두기도 하죠. 여러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차량에 탑승했을 때 주의해야 하는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오고 갈 때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겠죠? 위의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기억에 오래 남는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KG 모빌리티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초보운전자를 위한 주차꿀팁 A to Z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