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오프로드 드라이브를 꿈꾸어 보셨을 텐데요. 오프로드는 다듬어지지 않을 길을 개척하며 모험을 즐기는 레포츠입니다. 하지만 오프로드 주행이 처음이라면 준비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첫 모험을 즐길 초보 오프로더를 위한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오프로드 주행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동차의 상태 점검과 필요 장비 준비입니다. 등화류와 엔진 오일 등 예방 점검 항목을 체크하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장착, 야간 주행 시 서치라이트 설치 등을 면밀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가를 지날 때 점화 플러그나 퓨즈에 물기가 들어갈 수 있으니 예비 부품도 챙겨야 하고, 험로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 야전삽, 트랙 보드 역시 마련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수준보다 약간 낮은 압력으로 조정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미끄러운 진흙이나 울퉁불퉁한 자갈길에서 보다 넓은 접지면적을 확보해 마찰계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엄지를 펼쳐 가볍게 걸치는 것으로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이동 경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우천이나 폭설은 가시거리 감소는 물론 지역에 따라 차량이 고립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외진 지형은 주유소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연료를 가득 채우거나 예비 연료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팀 단위로 함께 움직이거나 오지의 경우 핸드폰이 잘 안될 수 있으므로 무전기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프로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기도 합니다. 바로 진흙이나 구덩이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인데요. 더구나 산 중턱이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차가 진입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고, 통화권 이탈 지역이라면 보험사에 연락이 되지 않죠. 이러한 상황에서는 윈치를 이용해 차량을 탈출 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윈치는 자동차가 늪이나 모래 등에 빠졌을 때, 다른 자동차나 고정된 물체에 연결하여 구출할 수 있는 장치로 차량 앞 또는 뒤쪽에 설치합니다. 유압식과 전동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유압식 윈치는 구조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동식 윈치를 많이 사용합니다.
차량 구조를 위한 윈치 사용은 중요한 일이지만 위험도 동반됩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윈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더 큰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안전한 윈치 사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구난 차량을 정차 시킨 후 스트랩을 윈치에 걸어줘야 합니다. 혹시라도 고리가 파손되거나 튕겨 나갔을 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윈치 고리는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결착해야 합니다. 샤클(스트랩 양쪽을 연결하는 금속 고리) 장착 여부와 볼트 및 나사 조임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차량에 연결된 윈치 로프에는 무게를 실어줘야 합니다. 로프가 끊어졌을 때 반동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윈치 전용 댐퍼나 무거운 물건을 오프에 달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윈치를 조작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껴야 하는데요. 로프가 빠르게 감기거나 풀릴 경우 순간적으로 열이 발생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장갑을 꼈다고 해도 자칫 실밥이 말려들어 갈 수 있으므로 천천히 조작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의 시동을 걸어 둔 상태에서 구난에 들어가야 합니다. 윈치는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자동차 배터리 용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이죠.
기어도 중립 상태로 두고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좋은데요. 유동적인 상황에서 차량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구난 차량에 탑승한 인원과는 무전기로 대화하며 대기 인원들은 안전거리를 두는 것이 2차 사고의 확률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오프로드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춘 SUV를 추천합니다. 주행 환경에 맞게 4H, 4L로 변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칸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평소 2륜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사륜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어비에 변화를 주며 험로에서는 4H, 4L로 변경이 가능해 보다 다이내믹하게 오프로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충격에 대비한 오프로드 언더커버가 구비된 모델도 차량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 뿐 아니라 다양한 레저 등을 즐기려면 짐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렉스턴 스포츠 칸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통해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험로에서 수월한 이탈 각도를 위한 적절한 오버행도 오프로드 주행에 있어 중요합니다. 낮은 지상고와 긴 오버행은 경사면에서 범퍼가 긁히거나 파손을 입을 확률이 높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890mm의 짧은 프런트 오버행, 1,305mm의 리어 오버행을 갖춰 험로 진입 및 탈출 시 유리한 이탈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사로 주행보조장치(HDC)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도 오프로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오프로드는 말 그대로 다듬어지지 않는 도로를 달리다는 의미입니다. 불규칙한 자갈과 바위, 미끄러운 진흙 등 자연 그대로의 길을 주행하며 탐험을 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꼭 숙지해 안전한 주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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