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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위한 픽업 트럭의 매력, 두 대째 구매

전천후 픽업트럭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줄곧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넘치는 힘과 탁월한 적재 능력, 확실한 개성 표현 등 다양한 매력 요소로 일상에서 레저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모델입니다.


특히 탁월한 적재능력, 오프로드 드라이브, 다양한 활용성 등으로 픽업 트럭은 대체 불가한 매력의 차종이라는 오너들의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제주에 사시는 한정헌 오너님도 이런 픽업 트럭 매니아 중 한 분인데요. 무쏘부터 렉스턴 스포츠까지 KGM의 픽업 트럭을 두 대째 구매한 스토리를 들어보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는 34살 렉스턴 스포츠 차량 오너 한정헌입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the_green2_jeju 아이디로 차량 튜닝 및 오프로드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Q. 렉스턴 스포츠를 구매하게 된 계기 및 차량 선택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의 첫 차는 2001년식 무쏘였습니다. 기존에 아버지께서 운행하시던 차량을 물려받아 10년가량 타고 다녔는데요. 노후 경유차 폐차 정책으로 정들고 추억 많았던 차량을 2021년 6월에 안타깝게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도합 20년 가까이 잔고장 하나 없이 제주도에서 50만 km를 거뜬히 소화해 준 든든한 친구라 섭섭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쏘를 운행하며 느낀 안전성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KG 모빌리티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데요. 그래서인지 다음 차량으로 높은 내구성과 안전하면서도 튼튼한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렉스턴 스포츠를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렉스턴 스포츠의 매력을 꼽는다면?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대표 픽업 모델인 만큼 잠정이 정말 많은 차량이죠.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차량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다 보니, 화물을 싣는 데에도 제격이죠. 여유롭고 넓은 적재 공간은 싣고자 하는 짐의 크기나 무게에 대한 고민을 확 줄여줍니다.



또한, 차량에 성인 5명이 탑승해도 파워풀한 출력을 보여주며, 견인 및 험로 주파 능력도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꾸미거나 튜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습니다.


Q. 오프로드를 자주 즐기시는 거 같은데 시작의 계기가 있나요?


원래 오프로드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렉스턴 스포츠 동호회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의 첫 튜닝은 2인치 리프트 업이었는데요. 처음 동호회에 나갈 때만 해도 “에이~ 나 정도면 높겠지”라고 자신하며 갔습니다. 그런데 다들 탱크를 타고 오셔서 괜히 부끄러워졌습니다. (웃음) 동호회 분들이 멋진 차량을 구경도 시켜 주시고 차량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 후, 점점 차량 튜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때마침 저의 전공도 자동차 정비였던 터라 튜닝에 과감하게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량에 대한 애정도 더욱 높아졌고 ‘그린이’라는 별명도 지어주었습니다. 이것저것 직접 만져보고 부딪히며 지금의 그린이가 탄생하게 되었죠. 이후 험로를 찾아다니며 더욱 오프로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오프로드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신다면?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작년 1월쯤 제주 쌍용 픽업 동호회 회원분들과 처음으로 임도 오프로드를 갔을 때인데요. 저희가 간 곳에는 1번, 2번, 3번 코스 이렇게 세 종류의 코스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자주 가는 코스라 익숙하게 주행하지만, 처음에는 기본적인 튜닝도 하지 않은 상태로 무작정 덤벼드는 바람에 진흙에 빠져버렸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동호회 회원분들이 윈치로 구난해 주셨어요. 차 한 대 한 대가 통과할 때마다 다 같이 환호와 박수갈채를 주셨던 게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특히 1, 2번 코스를 무사통과하고 진입한 대망의 3번 코스가 백미였죠. (웃음) 선두로 가시는 회원분의 뒤를 쫓아 좁게 돌아야 하는 길이었죠. 노면도 제대로 볼 줄 몰랐던 저에게는 지금 돌이켜 봐도 조금 아픈 추억 중 하나입니다. 



앞에서 주행하는 회원분을 열심히 따라가던 중 좌측 방향으로 미끄러져 직경 10cm도 안 되는 나무와 적재함 측면이 충돌했는데요. 우선 코스를 완주한 뒤 충돌의 흔적에 당황했지만 ‘고쳐 타면 되지’라는 정신력으로 툴툴 털어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금전적 손해를 봐야 했지만, 이 정도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도전 후 성공에 대한 성취감은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는 기분이죠.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오프로드 주행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Q. 자동차 동호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제주 지역 쌍용 픽업트럭 오픈 채팅방을 운영 중이며 회원분들과 활발히 활동 중에 있습니다. 회원분들과 같이 모여 오프로드를 가고 제주의 바다를 느끼며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희 동호회는 서로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어서인지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인원이 증가하게 되면 지역단위 봉사활동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클럽 Q200 제주 지역팀장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자동차 정비 전공을 했기에 관련 지식 등으로 픽업트럭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입문하신 회원님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Q.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아무래도 곤경에 처한 차량에 도움을 드릴 때 가장 뿌듯합니다. 지난 12월쯤 제주 가전 설치 차량이 진흙에 빠져 인근에서 트랙터 섭외를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때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는 회원님과 같이 가서 구난해 드렸습니다. 렉스턴 스포츠의 뛰어난 견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도움을 받으신 차주분께서 그 광경에 감탄하며 감사의 인사를 해 주셨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종종 동호회 회원분들 모여서 다이(DIY)벙을 할 때도 모두 자기 일처럼 뛰어들어 도움을 주고받는 게 가장 따듯하고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마지막으로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는 고객님께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아무래도 차량의 종류가 픽업트럭이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저도 차량 구매 전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선택하길 잘 했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우선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체라 높은 안전성, 동급 대비 출력도 좋고 파트타임 사륜구동으로 험로 주파 능력도 좋습니다. 한국 지형에 딱 알맞은 차량의 크기라 부담도 없습니다.



2021년 5월에 차량을 인수받고 지금까지 운행 중 불편함은 하나도 없습니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 다르겠지만, 저를 충족시켜 줄 차량은 렉스턴 스포츠 말고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캠핑, 낚시, 오프로드, 데일리, 화물운반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또한 애프터 마켓 제품 중 익스테리어 파츠가 많이 있어서 하나하나 취향에 맞게 꾸며 나가는 재미도 있는 만큼 렉스턴 스포츠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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