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 침수 대처법
전국적으로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장마는 초반부터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강수량이 관측되며 도로 침수로 인한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특히 운전자는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홍수 위험 정보를 미리 알 수 없어 장마철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빗길 운전 시 주의할 사항 및 자동차 침수 피해 시 점검 방법 등을 함께 알아볼까요?
장마철에 와이퍼&유막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
빗길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시야 확보’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 상태 및 유리창 유막과 발수 코팅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길 운전 시 가장 의지하게 되는 와이퍼는 블레이드의 고무 면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와이퍼 고무가 손상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퍼 작동 시 마찰음이 발생하거나 깨끗이 닦이지 않는 느낌이나 얼룩이 보이면 교체해야 합니다.
장마철, 차량의 와이퍼 작동 시 유리창에 기름 때 같은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요. 원인은 바로 유막입니다. 차량 주행 시 배기가스 등의 기름이 차량 유리면에 붙어 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유막이 빛을 산란시켜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와이퍼를 작동해도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막제거제를 활용하면 손쉽게 유막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유막제거 후에는 발수코팅제를 사용하는 것도 장마철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빗길에는 타이어 마찰력도 감소
빗길을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납니다. 이는 젖은 노면으로 인한 타이어 마찰력 감소 때문인데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치보다 낮을 경우 늘어난 접지 면적 때문에 수막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타이어가 마모되면 빗길을 달릴 때 배수 능력이 떨어지고, 주행할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면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트홀과 침수된 도로 피하기
장마철에는 폭우로 인해 아스팔트가 깨지면서 포트홀이 발생되기 쉬운데요. 포트홀이 위험한 이유는 빗물로 젖어서 검게 어두워진 도로 위에서는 가까이 가기 전까지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푹 패인 포트홀을 지날 경우 자동차의 타이어가 손상될 수 있고 휠이나 얼라인먼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침수 지역을 통화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배기 파이프가 물에 잠길 정도인지 확인 후 지나야 합니다. 승용차의 경우 타이어의 1/3이하라고 생각하면 높이를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통과 시 물이 배기 파이프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저속 기어를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운행해야 합니다. 또한 침수 지역을 빠져나온 후에는 저속 주행을 하며 브레이크를 반복 작동해 건조 시켜야 합니다.
또한 침수 지역을 통과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엔진의 흡기 매니폴드 내로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재시동을 걸지 않아야 합니다.
차량 침수 시 행동 요령!
차량이 침수되기 시작했다면 더 침수되기 전에 빠르게 탈출해야 합니다. 승용차 타이어 기준 2/3정도 잠겼을 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급격히 차 안으로 물이 유입되면서 침수되는 경우에는 차량 내 외 압력 차로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창문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비상탈출 망치 또는 헤드레스트를 이용해 창문 모서리에 충격을 가해 유리를 깨고 탈출해야 합니다. 차량 내외 수위 차이가 30cm 이내로 수압이 같아진 경우라면 문을 열고 탈출하면 됩니다.
KGM과 함께 장마철 차량 걱정 끝
침수차량은 가능한 빨리 정비를 해야 녹이나 곰팡이 등의 확산으로 인한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오일 체크 및 에어클리너에 물이 들어 갔는지 등 전문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차체가 물에 잠긴 경우에는 정비업체로 차를 견인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KGM은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기상재해로 인해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차량 무상점검,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경미한 수해 차량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합니다.
이 기간 동안 KGM은 수해지역 서비스 전담 팀을 구성해 비상 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관할 지역 관청 연계를 통해 협조 체제를 갖추는 등 재해지역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담 작업장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320여개 KGM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40%(자차 보험 미 가입 차량에 한함)를 할인해주는 수리비 특별 할인 서비스도 함께 실시합니다.
수해 차량 점검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은 KGM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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