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의 날 맞이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마음을 전하는 날로 유명하죠. 또한 이날은 ‘보행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보행자의 날은 법정 기념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이 왜 만들어졌는지, 보행자와 자동차가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숙지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11일 보행자의 날
보행자의 날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기 때문에 11월 11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2010년 제정되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40%가 보행자라고 하니,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법규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멈춤!
2022년 7월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가 더욱 강화되었는데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려고 인도에 서 있다면 모든 차량은 잠깐 일시정지를 해야 합니다. 또한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보이지 않더라도 잠깐 멈춘 후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행해야 합니다.
또한 스쿨존으로 불리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진입하게 되면 속도를 30km/h 이하로 줄여야 하며,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없더라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합니다.
이 밖에 보행자 우선도로와 아파트 단지 내 등의 장소에서도 서행 및 일시정지 의무를 준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방어보행 원칙!
보행자는 길을 건널 때 서고, 보고, 걷는 방어보행 3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이나 장난 치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보행 중 이어폰 사용은 신호를 놓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날씨가 흐린 날 또는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을 탄 채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가 있는데요. 원칙적으로는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탈 것에서 내려 손으로 끌고 건너야 합니다.
안전한 교통 문화를 위한 시니어 땡큐 캠페인
최근 5년간 고령 운전자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이 증가하면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안전운전 미션을 수행한 고령 운전자에게 땡큐포인트 형식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시니어 땡큐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니어 땡큐 캠페인은 스마트폰에서 ‘위드라이브’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후 해당 앱내에서 고령 운전자임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앱에서 제공하는 안전운전팁을 읽고 안전운전 및 에코운전을 실천하면 됩니다.
안전운전 미션은 ▲야간, 장거리 운전 삼가기 ▲실내 볼륨 낮춤기 ▲후방거울 잘 보이게 설치하기 ▲운전경로 미리파악하기 ▲좌석을 높여 시야 확보하기 5가지입니다. 이 캠페인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통해 고령자 보호를 목표로, 고령 운전자의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한 첨단 시스템, ADAS
최근에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서포트하는 기술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 기술들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고를 미리 예방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줄임말로, 주행 중 지나가는 차량이나 보행자, 물체 등을 센서로 스마트하게 감지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미연에 예방해 주는 기능입니다. 전·후방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과 같은 시스템이 이에 속하죠.
이 기술들은 주행 중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위험 요소에 대한 경고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ADAS는 현대의 교통 환경에서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모든 도로 이용자에게 더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행자의 날을 맞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항들을 살펴봤습니다. 운전자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보행자는 도로에서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안전운전, 양보운전으로 더 즐거운 드라이빙이 되시길 KGM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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