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즌 308경기 출장 98골 기록, 유럽무대 최다골은 손흥민
아시아에서 두번째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유럽파&분데스리거로 알려져 있는 차범근 선수는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였는데요.
두 팀에서 모두 UEFA컵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한국 국가대표 기록 또한 136경기 58골로 최대 A매치 출장기록과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서울신탁은행/공군축구단을 거쳐서 26세에 분데스리가에 진출해서 총 11시즌을 소화하였으며,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11에 2회 선정된 기록도 돋보이는 기록입니다.
70~80년대의 한국 축구와 202년의 한국 축구를 비교하는게 다소 무의미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자주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시기상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범근 선수는 한국축구계의 전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범근 선수시절의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역대 골 기록을 간편하게 만들어봤습니다.
78/79시즌 다름슈타트 //리그 1경기 무득점
79/80시즌 프랑크푸르트 //리그 31경기 12골, UEFA컵 11경기 3골, DFB포칼컵 4경기 0골
80/81시즌 프랑크푸르트 //리그 27경기 8골. UEFA컵 5경기 2골, DFB포칼컵 6경기 6골
81/82시즌 프랑크푸르트 //리그 31경기 11골, UEFA컵 6경기 1골, DFB포칼컵 1경기 0골
82/83시즌 프랑크푸르트 //리그 33경기 15골 , DFB포칼컵 1경기 0골
83/84시즌 레버쿠젠 //리그 34경기 12골, DFB포칼컵 1경기 0골
84/85시즌 레버쿠젠 //리그 29경기 10골, DFB포칼컵 1경기 0골
85/86시즌 레버쿠젠 //리그 34경기 17골, DFB포칼컵 4경기 2골
86/87시즌 레버쿠젠 //리그 33경기 6골, UEFA컵 3경기 2골, DFB포칼컵 2경기 1골
87/88시즌 레버쿠젠 //리그 25경기 4골, UEFA컵 10경기 2골
88/89시즌 레버쿠젠 //리그 30경기 3골, UEFA컵 2경기 0골, DFB포칼컵 5경기 0골
11시즌 동안 리그 기준으로 308경기 출장해서 98골을 기록하였고, 리그나 UEFA컵까지 포함하면 372경기에서 121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깨지기 힘들것만 같았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이 올해 손흥민 선수가 19/20시즌까지 마무리한 상황에서 리그 281경기 88골, 챔스와 리그컵까지 포함 377경기 126골을 기록하면서 깨지게 되었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이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형이 될 것 같습니다.
차범근 선수시절의 영상도 보고 싶은데 지금은 많이 유실된 상태라서 활약상을 보는게 어렵다고 하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한국 축구 역사에서 차범근 이라는 이름 석자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