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LG트윈스 영구결번 선수 기록 살펴보니 차고 넘치네
안녕하세요. 스포로그입니다.
오늘은 LG트윈스의 박용택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17년간의 KBO 선수생활을 정리하겠다고 선언한 LG트윈스의 박용택 선수. 통산 2500안타도 눈앞에 두고 있어서 곧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KBO와 엘지 트윈스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선수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박용택 선수가 올해 은퇴를 하면 LG트윈스의 영구결번 선수가 될 수 있을까요? 스포로그에서는 그동안 LG트윈스에서 열구결번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박용택 선수의 영구결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G트윈스는 김용수 투수가 첫번재 영구결번 선수입니다. MBC 청룡에 입단하여 엘지트윈스에서만 뛴 LG트윈스의 노송이었습니다. 통산 100승 200세이브를 기록하였으며, 한국시리즈 MVP를 2회 수상한 이력도 있습니다. 2회우승을 모두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용수 투수는 1985년 MBC청룡에 입단하여 200년까지 16시즌을 활약하였습니다.
통산 613경기에 출장하여 1831.1이닝을 소화하였으며, 통산 126승 89패, 227세이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으며, 통산 평균자책점도 2.98을 기록하였습니다. 정말 놀라운 기록이죠.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LG트윈스에서는 그가 은퇴도 하기 전에 영구결번을 해주며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를 다해줬습니다.
LG트윈스의 두번째 영구결번은 적토마 이병규 선수의 9번입니다. 이병규 선수는 1997년 LG트윈스에 입단하여 2016년 은퇴할때까지 총 17시즌을 LG트윈스에서 활약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일본 주니치에서 활약하였습니다.
통산기록을 살펴보니 1749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0.311의 타율, 통산 2043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배드볼히터로 널리 알려져있을만큼 컨택능력이 수준급이라고 평가받던 선수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기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영구결번 역시 이병규 선수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그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박용택 선수의 기록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용택 선수는 2002년 LG트윈스에 입단하여 올해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KBO에서 총 19시즌을 활약하여 통산 2209경기에 출장하였으며, 통산 0.308의 타율과 통산 2497안타 213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산 2497안타는 KBO 최다안타 1위기록이며, 지금도 경기에 출장하여 안타를 칠때마다 이 기록은 갱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3개만 더 쳐내면 KBO최초로 2500안타를 달성하는 선수가 되기도 합니다.
기록만 놓고보면 이병규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성적이라고 생각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즉, 박용택 선수의 33번 역시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우승반지가 하나도 없다는 것인데요. 이병규 선수도 KBO에서는 우승반지를 못끼어보고 은퇴를 했는데, 박용택 선수는 올 시즌 우승반지를 끼어보고 은퇴를 할 수 있을까요?
스포로그는 박용택선수의 마지막 시즌 잘 마무리 하시길 응원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