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_플래시
드디어 2호 작업이 끝이 났네요.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세상이 멈춰버리는 바람에 우리의 계획은 미뤄졌고, 작업도 꽤 길어지게 되었어요:) 1호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기에 작업이 한결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광고에, 펀딩에 우리는 여전히 새로움을 받아들이느라 바빴네요. 어찌어찌 걸어온 몇개월, 부족한 저와 함께 걸어준 우리 파란 친구들 무지 고맙습니다. 무기력에 허덕이다가도 회의가 끝나고 나면 내가 그렇게 꽉찰 수가 없었습니다. 3호가 나올 즈음엔 마음이 더 단단해져서 내 부족함을 책망 하기보단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요. 나의 반년을 담은 2호, 안녕!
편집후기_반달가슴곰
두 번째 편집입니다. 새로운 편집위원들과 함께 작업을 했는데 다들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게으른 제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모두가 열심히 달린 덕에 1호 때에 비해서 아주 평화로운 마감을 맞은 것 같아요. 성장의 증거인 것 같아 뿌듯합니다. 다 우리 능력 있는 친구들 덕이에요!
이번 호의 메인 주제는 노동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지만 노동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일맥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호에 이어서 이번 호에도 인터뷰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고자 공을 많이 들였어요.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인터뷰 분량을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전부 주옥같은 말들뿐이었거든요…. (그냥 주접 아니고 진심입니다)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들께서 하신 말씀들을 전부 들려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더 다양한 여성 문화창작자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다음 호도 기대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글로 옮겨낼 기회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파란이 너무 좋아요! 함께 고민하고 글 쓰고 디자인해준 파란 친구들 정말 수고 많았어요. 2호 마감했으니 이제 만나서 회의하지 말고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어요! 모두 사.. 사... 사는 동안 행복합시다♡
편집후기_은하수
우리는 참 많은 것들을 알아채지 못한 채 흘려보냅니다. 뒤늦게야 그 소중함을 깨닫고는 하죠. 바이러스를 겪은 후에야 사소한 일상이 소중하고 아름다웠음을 실감하는 것처럼요. 지나치면 안 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채지 못한 채 지나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미화 노동자의 이야기, 연령의 이야기, 학생자치와 여성문화의 이야기···. 당신의 마음속에 작은 파란을 일으키기를 조심스레 기대해봐도 될까요. 힘든 시기에도 함께 달려준 파라너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하루빨리 건강한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편집후기_스노우
새로운 바이러스의 위협을 경험하면서,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지구가 멸망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 혐오, 폭력과 무지를 빼놓을 순 없겠죠.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모든 게 없는 무의 상태로 돌아가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을요. 지구에 아무것도 없다면 상처를 주고받고, 감정을 저울질할 일도 없지 않을까요? 우리의 지구는 서로를 가르는 선으로 가득합니다. 2호에서는 이 선 밖에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일상 속 차별의 경계에 서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파란은 또 한 번 외쳐야 했습니다. 이 경계가 사라지는 날에는 지구 멸망 시나리오를 쓰는 짓을 그만둬도 되겠죠? 아직은 써야 할 일이 더 많네요. 2호 만드느라 수고한 파라니들 이제 좀 쉬고, 건강합시다. 독자분들도 건강하시길 바라요!
편집후기_다프네
평소 목소리를 내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파란 2호에 참여한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머릿속에 제멋대로 엉킨 생각들을 풀어서 정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작은 목소리라도 누군가에겐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최선을 다한 끝에 결과물이 나오니 정말 뿌듯하네요. 말하는 것도 글 쓰는 것도 서툴렀던 저와 여기까지 함께해준 파란 모두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능력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옆에서 많이 보고 배웠어요. 아직도 코로나가 말썽인데 다들 몸조심하고 3호에도 건강하게 만나요:)
편집후기_222
작년 여름, 파란 1호를 읽으며 느꼈던 마음을 생생히 기억해요. 지워지는 존재에 대해 무관심했고 무지했던 제 자신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그 부끄러운 마음이 저를 파란 2호로 이끈 것 같아요. 파란 2호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말과 글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함께 했던 동기, 선배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파란 1호가 제게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파란 2호가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일렁임을 주길 바라요.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고, 큰 파도가 도무지 부숴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모든 혐오와 차별을 풍화 시킬 때까지, 우리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편집후기_솔솔
작년 말,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며 파란에 합류했습니다. 지금은 벌써 3월 말이 되어 편집 후기를 쓰고 있네요. 더 잘 하지 못한 것이 생각나 아쉽기도 하고 끝났다는 생각에 후련하기도 해요. 글도 디자인도 서툴렀던 제가 어찌저찌 저의 몫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 파란 멤버들과 서로 격려해가면서 조금씩 쓰고 그려 나갔기 때문인 것 같아요. 파란 멤버들이 고민을 거듭하며 만들어낸 작은 물결들이 여러 사람에게 닿아 위로를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큰 파도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끝까지 잘 마무리해봅시다. 모두 수고 많았어요.
편집후기_랭보
파란에 처음 몸담아 벌써 반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파란의 지면을통해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맘껏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건만, 막상 입을 열려고 하니 생각이 꼬이고 꼬여 정작 하고자 했던 말을 잘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 호에선 조금 더 제 언어를 잘다룰 수 있길! 바라봅니다. 대학생, 여성, 노인, 퀴어, 장애인 등등, 나와 내 주변 어딘가에 분명 존재하는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파란, 그리고 함께 작업한 2호 친구들 너무 고마워요. 당신들이 갖고 있던 문제의식은 어느새 제 문제의식이 되었어요. 함께 고민했고, 여전히 생각해야할 문제들, 오래도록 간직할게요. 부족하지만 많은 고민을 하며 글을 썼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눈에도 그 흔적이 보이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2호의 작업 일정도 순탄치 않았는데, 독자 여러분들이 2호를 읽는 순간에는 상황이 진전되어 있길 희망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편집후기_솜이불
파란 2호가 완성되기까지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이 지나고, 싹을 틔우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활짝 핀 목련, 벚꽃과 달리 우리의 일상은 바이러스로 인해 정체된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도 파란 2호를 편집하면서 한 발자국 더 성장한 파라니들과 제 자신을 격려해주고 싶네요. 머릿속에만 담아두었던 생각들을 글로 표현한다는 게 새삼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줬어요. 특히, 인터뷰에 응해준 14년지기 제 친구와 표지 디자인을 맡아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해보지 않았던 디자인에 머리를 부여잡고 끙끙댈 때, 선뜻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밥 살게 얘들아 고마워! 다음으로 우리 파라너. 매주 회의에 참여하고 마감하고 또 마감하고...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3호, 4호, n호까지 잘 달려봅시다.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는 그날까지 저희는 움직일겁니다. 독자 여러분도 동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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