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써 놓았던 가사들이 노래가 된 이야기
디지털싱글 3. 끝자락_우울 by 플라워디어(Flour Deer)
1. 우울
응어리져 토해내지도 못하게 날 꾹 눌러
죽을만큼 무겁진 않아서 주저앉기엔 엄살 같아
일단 계속 걸어 나가 보기엔 그저 힘이 없는 사람처럼
아름다운 것들도 나보다 처참한 현실의 것들도
모두 보이고 들려 다 느낄 수는 있어
다른 사람이 하는 말과 표정도 따라 지을 수 있지
겉보기엔 그래, 괜찮아 보일 거야
그래서 난 그저 무기력한 척 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그래서 난 그저 괜찮은 척을 하는게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난 생각했어
혹시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요
아닌가요, 당신은 괜찮은가요
나는 그럼 나와 다른 당신이 이유 없이 미워질지도 모르겠어
이러면 내가 더 작아진다는 걸 더 못난 사람이란 걸 알아
알면서도 그래
너는 잘못이 없다는 걸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래, 어쩌겠어
지금은 내가, 내 맘이 이런 모습인걸
그래서 난 그저 괜찮은 척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그래서 난 그저 무기력한 척 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그래서 난 그저 괜찮은 척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그래서 난 그저 무기력한 척 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https://www.melon.com/album/music.htm?albumId=10221023
https://music.bugs.co.kr/album/20206669?wl_ref=list_ab_03_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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