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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효봉 Jan 26. 2016

하루 한줄 함께 해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들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니 건강 유의하세요. ^^


브런치를 시작하고 어쩌다보니

매일 하루 한줄을 쓰고 한번씩 글도 남기게 됐습니다.

처음엔 일상의 일들을 그냥 기록하는 한줄로 남기려 했는데

하다보니 저의 개똥철학을 한줄로 요약하는 글이 됐군요.


고작 한 줄로

고상한 척해보지만

저도 뜨거운 거 먹으면 콧물이 나고

양치할 때 거품을 줄줄 흘

바지 입을 땐 한 발로 서서 낑낑대며

잘 먹고 나서는 트름도 잊지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구독해지 하시려는 분들 참아주세요 ^^;)


그런 제가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이유는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누군가에게라도 작은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깜냥 안 되는 글이나마 내보여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습니다. 아니 좀 많이.. 허허..)


하루에 달랑 한줄이지만   

이게 1년이면 365줄이 될테고

10년이면 3650줄이 될 것입니다.

띄어쓰기 신공을 구사하면 

논문 한편, 책 한권과 같은 분량이 나오겠지요.

(10년이라니..;; 꽤 오래 걸리는군요.. 두 줄로 할까요.. 쩝..;;)


저는 하루 한줄을 하면서 꽤 많은 걸 배웠습니다.

작은 일도 뭔가 의미를 담아 생각해보았고

그렇게 한줄을 다듬어 쓰고 잠드니 뿌듯하더군요.

오늘 이 하루는 내일 그 하루와는 다르니

우리가 살았던 그 흔적을 어디에라도 남기고

살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100일간

하루 한줄 운동(?)을 시작하려합니다. 

여러분의 하루 한줄을 부탁드립니다.

그냥 일상의 한줄도 좋으며

살다가 갑자기 떠오른 멋진 한 마디,

유명인의 명언도 좋습니다.


다만 올라온 다른 사람의 한줄을 평가하거나

반대 의견을 달진 않았으면 합니다.

욕설 및 음담패설(이건 어쩌면 될지도.. ^^;;)을 빼곤 다 되니

한 줄로 흔적을 남겨주세요 ^^


구독자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100일동안 댓글란에다가 하루 한줄을 남길 것입니다. 

(사실 이 넓은 바닥에 저 혼자 그것도 딱 한 줄만 쓰는 건 생각보다 슬픈 일이거든요)


외로운 쇼가 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


여러분의 한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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