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8.

다섯 번째 편지

by Seolwon Snow


아빠, 보고 싶다.

아빠 얼굴을 보지 못하고 지나간 하루 동안

잘 드시고, 많이 웃고, 운동도 거르지 않고

잘 지냈다고 들었어.

오랜만에 아빠가 문자도 보내주고 참 좋네.


아빠가 먹는 일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기로 하셨단 말을 들었을 때는 '내 마음이 통했구나,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구나!' 싶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어.

예수님의 옷자락을 슬쩍 만지고 병이 나은 여인처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는 말씀이 들리는 듯했어.


매일 매 순간, 오늘처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편안한 잠 주시기를...

아빠, 내일 만나요. 언제나 사랑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 21:21-2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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