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 화요일
조금은 서둘러 운동을 마치고,
노량진에서 늦은 아점을 먹는다.
오랜만에 국회도서관에 들린다.
본격적으로 미국 여행을 계획한다.
달력을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여행의 즐거움은 비행기를 타는 순간이 아닌,
여행하고자 결정을 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이다.
이주 뒤 서 있을 도시를 그려보며, 행복한 상상의 나래에 빠져본다.
사실, 열흘간의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성격상 무엇이든 '대충'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초조함과 스트레스의 굴레에 빠지기도 한다.
숙소를 무려 일곱곳이나 예약해야 하고,
렌트카도 알아보아야 한다.
하루 하루 일정을 세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투어와 쇼는 미리 예약도 해 놓아야 한다.
^_^
서점에 들려 가이드북을 한 권 산다.
오늘의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세 얼간이"
알 이즈 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