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Tibet, 다람살라 맥그로드 간즈에서

여정의 마지막 날

by Snow Lion


다람살라, 맥그로드 간즈에서




늦은 밤, 홀로 배낭을 메고 인도 공항에 내리던 첫날의 설렘. 길다면 길었던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고 내일이면 이곳을 떠난다.


그저 바람처럼 마음 따라온 이곳에서

인연 따라 발걸음이 가는 대로 다녀보았던 시간들.


오래도록 깊이 가둬놓았던 것들은 이제 훌훌 흘러 보내고

이곳에서 마주하고 스쳐간 모든 것들을 새로이 가슴에 담아, 조금은 더 가볍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 내일 아침 비행기에 오르려 한다.



다시 돌아올 날을 기약하며

2024. 5.26 이른 아침. 맥그로드 간즈에서



*인도 순례 여행기는 천천히 정리하여 브런치북으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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